전 세계 데이터센터 업계는 AI 모델 훈련과 추론에 필요한 연산 성능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냉각 수요도 함께 급증하고 있다. 특히 GPU와 NPU 기반의 고집적 서버 랙은 기존 공랭 방식으로는 안정적 온도 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성과 확장성을 갖춘 수냉식 냉각 기술이 차세대 데이터센터 경쟁력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빌딩 솔루션 기업 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이하 ‘존슨콘트롤즈’)이 고집적 데이터센터를 위한 확장형 수냉식 냉각 솔루션 ‘사일런트-에어(Silent-Aire) 냉각수 분배 장치(CDU)’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이런트-에어 CDU(자료제공=존슨콘트롤즈)
사이런트-에어 CDU(자료제공=존슨콘트롤즈)

사일런트-에어 CDU는 데이터센터 운영자가 랙 집적도 증가에 따라 수냉식 냉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00kW부터 10MW 이상까지 냉각 용량을 확장할 수 있고, 발열 장비의 인접 랙 내부 또는 화이트스페이스 주변부에 설치 가능해 다양한 수냉식과 하이브리드 냉각 방식을 지원한다. 데이터센터 구축 환경에 맞춤형 적용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에지 기반 추론부터 대규모 AI팩토리에 이르기까지 고성능 환경에서 정밀하고 효율적인 냉각을 제공한다.

존슨콘트롤즈 오스틴 도메니치 (Austin Domenici) 데이터센터 솔루션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하이퍼스케일, 코로케이션,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파트너들과 협력해 차세대 AI 학습과 추론용 하드웨어 요구를 충족하는 혁신적이고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설계했다.”라고 말했다.

 

[알림] 전자신문인터넷과 GTT KOREA는 오는 9월 19일(금) 서울 삼성동 웨스틴 파르나스 하모니볼룸에서  ‘NABS(Next AI & Big Data Summit) 2025’ 행사를 ‘AI 시대, 기업 맞춤형 AI·데이터·보안 통합 전략’을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인프라&데이터 인텔리전스, AI 보안 & 거버넌스 등 3개 트랙 총 19개 세션으로 AI 시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실질적 전략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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