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제조 산업은 제품 품질 향상과 운영 효율성 강화를 동시에 요구받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의 복잡한 제조 공정에서는 불량 검출의 정확도와 생산 과정 전반의 최적화가 필수적이다.

전통적인 품질 관리와 생산 관리 방식은 인력 의존도가 높고 검사 속도와 일관성에 한계가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AI와 디지털 트윈 같은 최신 기술을 통합한 스마트 제조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업계는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과 시뮬레이션 중심의 디지털 혁신 전략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결함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정밀 제조용 AI 솔루션 전문기업 스핑젠스 테크놀로지(Spingence Technology)가 방열 솔루션 분야 글로벌 기업 쿨러 마스터(Cooler Master)와 협력해 AI 팩토리(AI Factory)를 구축하고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확장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쿨러 마스터의 "CM AI 듀얼 엔진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엔비디아 AI 기술을 활용해 품질 검사, 디지털 시뮬레이션, 에이전트틱 AI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현하여 품질 향상과 운영 효율성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스핑젠스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고정밀 AOI 검사 시스템
스핑젠스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고정밀 AOI 검사 시스템

AI 기반 시각 검사 기술 도입

스핑젠스는 쿨러 마스터의 AI 팩토리 이니셔티브 초기 단계에서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플랫폼을 구축했다. 엔비디아 타오(TAO)와 AutoML 기능을 이용해 AOI 결함 감지 모델을 개발하고, 엔비디아 다이나모-트리톤(Dynamo-Triton)을 통해 이를 실시간 생산 라인에 배포했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 GB200, GB300, 호퍼시리즈를 포함해 매달 2만~4만 개 이상의 제품에 대해 자동 검사를 지원하며, 최종 검사 단계에서 결함 감지율과 일관성을 높여 프리미엄 냉각 솔루션 품질을 보증하게 되었다.

디지털 트윈 기반 생산 환경 구축, 에이전트 AI 생태계 확장

스핑젠스는 쿨러 마스터의 스마트 제조 전략의 일환으로 디지털 트윈 모델링 이니셔티브도 지원하고 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라이브러리를 활용하여 현실에 가까운 장비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생산 워크플로우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리얼 투 시뮬레이션(Real-to-Simulation) 접근은 배포 위험을 줄이고, 향후 에이전틱 AI 모델 통합을 위한 데이터와 시나리오 기반을 마련한다.

스핑젠스는 에이전틱 AI를 기반으로 한 자율적 의사 결정과 지속적인 학습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AI 팩토리(Enterprise AI Factory)검증 설계와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통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식 요약, 보고서 생성, 작업 권장 등 다양한 업무 시나리오에 맞춰 LLM 모듈을 빠르게 배포하고, 조직의 지능화된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스핑젠스와 쿨러 마스터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엔비디아 플랫폼 기반 AI 솔루션을 생산 공정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 표준화된 툴체인과 모듈식 배포 모델을 활용해 스마트 제조 환경을 확장하며, 열 산업 공급망으로 솔루션 범위를 확대해 "엔비디아 플랫폼에서 엔비디아 제품을 구축하는" 글로벌 벤치마크 사례를 만들고자 한다.

스핑젠스는 “쿨러 마스터와의 협력은 AI 기반 운영 혁신의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고도화된 AI 팩토리와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통해 품질 보증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쿨러 마스터는 이 협력으로 프리미엄 냉각 솔루션의 경쟁력을 높이고, 스마트 제조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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