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네트워크와 임베디드 시스템의 복잡성이 높아지면서, ECU(전자제어장치)에서 클라우드까지 끊김 없는 연결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차량 네트워크 및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 기업 벡터코리아(지사장 장지환)이 소프트웨어 정의 시스템(Software-Defined Systems)과 커넥티드 서비스(Connected Services)의 통합 개발·운영을 지원하는 확장형 플랫폼 ‘SDx 클라우드(SDx Clou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복잡한 시스템 아키텍처 문제를 해결하고 ECU 단계부터 클라우드까지 원활한 개발과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과 같은 물리적 시스템을 클라우드 인프라와 매끄럽게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벡터의 검증된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SDx 클라우드는 ECU와 백엔드 간 통합을 단순화한다.

개발자는 벡터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사 커넥트(MICROSAR Connect)’와 SDx 클라우드를 긴밀히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조합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복잡성을 추상화해 범용 IoT 플랫폼과 차별화된 장점을 제공한다. OEM(완성차 제조사)은 기존 벡터 솔루션과 통합되는 유연한 플랫폼을 통해 자체 커넥티드 서비스를 내부적으로 구축하거나 파트너와 협력해 개발할 수 있다.

 ‘SDx 클라우드’  다이어그램(자료제공=벡터)
 ‘SDx 클라우드’  다이어그램(자료제공=벡터)

SDx 클라우드는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반 신기능 안정적 배포 ▲원격 진단 ▲차량-클라우드 통신 인터페이스 관리 기반 실시간 데이터 교환 및 제어 ▲커넥티드 시스템 사이버 보안 강화 ▲디바이스 및 서비스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차 산업 특화 버전인 SDV 클라우드(SDV Cloud)는 검증된 자동차용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차량과 클라우드 간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교환을 보장한다. 이 솔루션은 특정 하드웨어나 IT 인프라에 구애받지 않으며, 복잡한 E/E 아키텍처와 네트워킹 토폴로지, 엄격한 보안 표준 등 자동차 산업의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SDx 클라우드는 2023년부터 벡터의 전담 제품 유닛에서 개발되어 왔으며, 이미 확립된 하이퍼스케일러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를 포함한 산업 전반의 소프트웨어 정의 제품과 커넥티드 시스템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었다.

벡터의 안드레아스 하이네케(Andreas Heinecke) 클라우드 제품 유닛 부사장(Vice President Product Unit Cloud)은 “SDx 클라우드를 통해 우리는 소프트웨어 전문성을 클라우드로 확장해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 플랫폼은 복잡한 시스템 환경을 연결하고 커넥티드 기능 개발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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