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과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기업들은 어디서나 모든 디바이스를 통해 프라이빗 애플리케이션, SaaS 플랫폼, AI 툴에 안전하게 접근해야 하는 필요성이 높아졌다. 기존 네트워크 보안은 웹 위협과 데이터 유출, 악성 프롬프트와 같은 신종 AI 리스크를 충분히 방어하지 못해, 정밀한 액세스 제어와 브라우저 수준의 지능형 보안 기능이 요구되고 있다.

사이버 보안 및 클라우드 기업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아카마이코리아 대표 이경준)는 엔터프라이즈 브라우저 보안 분야 선도 기업 세라픽 시큐리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카마이의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Enterprise Application Access)와 세라픽의 시큐어 엔터프라이즈 브라우저(Secure Enterprise Browser, SEB)를 결합해 보안 스택 전반과 손쉽게 통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큐리티 서비스 엣지(SSE) 사용 사례를 확장하고 네트워크 접근 방식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

모든 디바이스에서 애플리케이션과 SaaS, AI 툴 안전하게 보호

아카마이는 이번 협력을 통해 복잡한 프록시나 무거운 인프라 없이도 모든 디바이스에서 애플리케이션과 SaaS, AI 툴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프라이빗 애플리케이션 액세스를 위한 강화된 데이터 유출 방지 기능, 설치가 필요 없는 디바이스 상태 점검 기능을 제공하며, 단일 정책과 대시보드로 SSE 구성 요소 전반을 관리·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카마이는 통합 솔루션과 독립 실행형 구성요소를 모두 고객과 파트너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세라픽 CEO 겸 공동 설립자인 일란 예수아는 “기업들은 관리되지 않는 브라우저와 위험한 AI 툴이 기존 네트워크 보안이 커버하지 못하는 취약점을 만든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기업은 사용자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자신 있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카마이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 담당 수석 부사장 오퍼 울프는 “세라픽의 브라우저 기능과 아카마이의 ZTNA 솔루션을 결합하면 레거시 SSE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으며, 보다 간편하고 강력한 보안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카마이는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의 위치에 상관없이 최적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제로 트러스트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보안과 생산성 간 균형을 유지하며, 고객의 디지털 혁신 여정을 지원한다. 아카마이의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은 ‘2025년 3분기 포레스터 웨이브 제로 트러스트 플랫폼’ 보고서에서 ‘고객 선호(Customer Favorite)’ 부문에 선정되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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