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제조, 물류, 유통 산업은 데이터 기반 경영과 AI 활용 역량 확보가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ERP와 경영 시스템은 방대한 데이터를 생성하지만, 이를 통합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체계 부족으로 의사결정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저하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데이터와 AI를 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플랫폼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데이터 및 AI 전문기업 데이터브릭스(Databricks)는 동원그룹이 전사 차원의 데이터·AI 혁신을 위해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Databricks Data Intelligence Platform)’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2024년 2월부터 ERP와 사내 경영시스템에서 생성되는 생산·판매 지표 데이터를 통합, 유연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제조·물류·유통 전 영역에 AI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도입하며 데이터 중심 경영을 강화했다.
비즈니스 혁신과 운영 효율화
동원그룹과 데이터브릭스는 생산 최적화, 공급망 수요예측, 고객 데이터 분석 등 핵심 업무에 AI를 접목해 운영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브릭스 플랫폼의 오픈소스 기반 구조는 데이터와 AI 애플리케이션, 에이전트 결합을 통해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고, 수익 증대와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지원한다.
동원그룹은 데이터브릭스의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동원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CDS) 아카데미’를 출범했다. 이 과정은 임직원이 직접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2026년까지 총 800명의 데이터·AI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아카데미 수료자에게는 사내 인증과 데이터브릭스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역량 강화가 가능하다.
강화된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동원그룹은 신규 서비스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시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러한 전환 과정에서 분석과 애플리케이션, 에이전트 결합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동원그룹 CIO 박종성 DT본부장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데이터와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브릭스 공동 창업자 아르살란 타바콜리는 “동원그룹은 분석과 애플리케이션, 에이전트를 결합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라며 “데이터브릭스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동원그룹 임직원의 역량 개발과 미래 혁신 기반 마련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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