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서비스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솔루션과 지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사용자 정의, 통합, 배포, 유지 관리, 기술 지원 등의 영역을 포함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기업이 소프트웨어 기능을 향상시키고 보안을 강화하며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독점 소프트웨어에 비해 비용을 절감하고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어 점점 더 많은 기업이 이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오픈소스 서비스에는 컨설팅, 교육, 관리 서비스 등이 포함되며 IT 인프라,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기술 중립성과 벤더 종속성을 줄이는 특성 때문에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전략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시장 조사 기관 AMR(Allied Market Research)가 발표한 ‘글로벌 오픈소스 서비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23년 339억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CAGR)은 16.8%로 2033년 165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수치는 정보, 인프라 및 네트워크 보안 분야를 포함한 시장 조사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예측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성장 요인
오픈소스 서비스 시장의 성장 요인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오픈소스 솔루션의 비용 효율성과 관리 용이성이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오픈소스는 라이선스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중소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에 매력적이며, 관리 도구와 자동화 기술의 발달로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둘째, 산업 전반에서 진행되는 디지털 혁신 이니셔티브가 오픈소스 서비스의 도입을 촉진하고 있다. 클라우드, 생성AI, 데이터 분석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 오픈소스 기술의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보안, 확장성, 맞춤형 기술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셋째,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기업 간 협력 확대가 기술 발전을 빠르게 하고 있다. 각종 프로젝트 투자 증가와 기업의 지원으로 기술 성숙도가 높아지고, 전문 인력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업은 독점 소프트웨어의 제약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픈소스를 채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운영비 절감과 더불어 디지털 혁신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장 과제
오픈소스 서비스 시장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보안 문제다. 오픈소스 특성상 누구나 코드를 수정할 수 있어 해커가 취약점을 악용할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오픈소스 사용 기업은 지속적인 보안 관리와 정기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또 다른 과제는 호환성 문제다. 독점 소프트웨어와 오픈소스 간의 기능 호환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며, 하드웨어 드라이버 지원 문제로 인해 시스템 호환성에서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오픈소스에 익숙하지 않은 인력의 기술 적응력 부족은 도입 속도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시장 현황
오픈소스 서비스 시장은 서비스, 배포 방식, 기업 규모, 산업 분야, 지역으로 구분된다. 서비스별로는 전문 서비스와 관리형 서비스로 나뉘며, 이 중 관리형 서비스가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했다.
배포 방식에서는 온프레미스 모델이 2023년에 가장 큰 점유율을 보였고, 클라우드 부문은 예측 기간 동안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부문이 향후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 분야에서는 IT와 통신, BFSI, 제조, 소매 및 전자상거래, 의료, 교육 등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기타 산업 부문이 예측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2023년 최대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향후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 시장에서 활동하는 주요 기업으로는 HPE,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IBM, 오라클, 퍼코나(Percona), 플랫월드 솔루션즈(Flatworld Solutions), 이보크 테크놀로지스(Evoke Technologies), 위프로(Wipro), 인포시스(Infosys), 이팜 시스템즈(EPAM Systems), 케이타로(Keitaro), 퀀사이트(Quansight), 콜라보라(Collabora), 이노바 솔루션즈(Innova Solutions), 씨 어헤드 테크놀로지스(C Ahead Technologies), 비솔브(ViSolve), 이클래처 테크놀로지스(Eclature Technologies), 애쉬닉(Ashnik), 차터 글로벌(Charter Globa), 수세(SUSE) 등이 있다. 이 기업들은 기술 혁신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파트너십, 글로벌 진출, 투자 유치 등의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오픈소스 서비스 시장이 디지털 혁신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산업 전반에서 비용 효율성과 기술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픈소스 서비스를 도입하는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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