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데이터 활용이 기술 부서에 국한되지 않고 전사로 확산되면서, 비기술 사용자(non-technical users)를 위한 데이터 분석 인터페이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복잡한 코딩 없이도 데이터 인사이트를 추출하고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노코드 분석 환경’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데이터 및 AI 기업 데이터브릭스(Databricks)가 비기술 사용자도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데이터브릭스 원(Databricks One)’을 16일 공개했다. 

데이터브릭스 원 사용자는 업무에 맞게 설계된 직관적인 노코드 환경에서 AI/BI 대시보드와 직접 상호작용하고, 심층 분석 기능(Deep Research)을 기반으로 한 ‘AI/BI 지니(Genie)’를 통해 자연어로 데이터를 질문할 수 있다. 또한 관련 대시보드를 신속하게 찾고, 맞춤형 데이터브릭스 앱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AI/BI로 구현하는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분석

AI/BI 대시보드는 시각적으로 최적화된 그래프를 빠르게 탐색하고, 예측 분석이나 핵심 요인 분석 같은 고급 분석을 코딩 없이 수행할 수 있다. 이는 ‘AI/BI 지니’로 구현된다. 지니는 대화를 기반으로 심층적이고 맥락에 맞는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어시스턴트로, 사용자는 자연어로 질문하고, 그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기반 시각적 답변을 즉시 받을 수 있다. 

지니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기반 위에서 작동하며, 비즈니스 고유의 의미(semantic)를 이해할 수 있고, 곧 제공될 ‘딥 리서치(Deep Research)’ 기능을 통해 원인 분석 및 요약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데이터브릭스 원’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데이터브릭스 원’

또한, 데이터브릭스 원으로 ‘데이터브릭스 앱’에도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다. 데이터브릭스 앱은 분석, AI, 트랜잭션 처리 등 복잡한 워크플로를 특정 과제 해결에 맞춰 통합한 맞춤형 앱으로, 이러한 기능을 패키징해 사용할 수 있다.

통합 거버넌스 및 ID 관리 간소화

한편,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기반의 데이터브릭스 원은 유니티 카탈로그(Unity Catalog) 기반의 거버넌스 모델을 채택해, 관리자들이 RLS(행 수준 보안), CLS(열 수준 보안) 등의 세분화된 접근 제어 정책을 중앙에서 정의하고, 콘텐츠를 비즈니스 도메인별로 구성하며, 사용 내역을 감사할 수 있어 보다 넓은 사용자층에게도 신뢰 있게 데이터 접근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엔트라(Entra) AD, 옥타(Okta) 등 주요 ID 제공자(IDP)와 직접 통합되는 ‘데이터브릭스 IAM’ 플랫폼을 통해, 좌석 기반 라이선스 제약 없이 조직 내 누구든지 손쉽게 사용자로 추가할 수 있다. 아울러 고성능 서버리스 컴퓨팅 플랫폼 기반으로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도 실시간 분석 성능을 제공한다.

데이터브릭스 원은 오늘부터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프리뷰 형태로 제공되며, 올여름 이후에는 베타(Beta) 버전으로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추가 비용 없이 모든 고객에게 제공된다.

데이터브릭스 알리 고드시(Ali Ghodsi) 공동창립자 겸 CEO는 “우리는 데이터브릭스 원을 통해 비기술 사용자에게도 기술 사용자만큼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출시가 그 첫걸음이며, 이를 통해 조직 내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하고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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