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클라우드의 확산은 기업 IT 인프라 운영의 복잡성을 높이고 있다. 빠른 애플리케이션 개발 속도에 비해 기존 수동 인프라 관리 방식은 심각한 병목을 초래해 기업 생산성과 혁신 속도를 저하시킨다.
개발자들은 기능 개발보다 인프라 구축과 프로비저닝에 평균 23%의 시간을 소모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200억 달러 이상의 손실과 100명 개발자 기준 250만 달러의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가트너(Gartner)는 2028년까지 전체 IT 인프라 운영 업무의 15% 이상이 AI를 통해 반자율적으로 수행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 자동화 중심의 새로운 관리 방식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스택젠(StackGen, CEO 사친 아가르왈)이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스스로 구축, 관리, 복구, 최적화하는 차세대 인프라 운영 방식을 제공하는 자율 인프라 플랫폼을 공개했다.

인프라 자율 운영 관리를 위한 4대 핵심 기능
스택젠은 AI가 비즈니스 전 영역을 혁신하는 가운데 인프라 관리의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중심의 자동화 아키텍처를 도입했다.
스택젠 플랫폼은 셀프빌딩(Self-Building), 자가 관리(Self-Managing), 자가 복구(Self-Healing), 자체 최적화(Self-Optimizing) 기능으로 구성된다.
셀프빌딩 인프라는 스택빌더(StackBuilder)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인텐트에서 자동으로 인프라를 생성한다. intent2infra 기술을 사용해 이미지, 음성, 텍스트 기반 입력으로 즉시 인프라를 구성하며, 스택파인더(StackFinder)가 기존 인프라를 자동 검색해 온보딩한다.
자가 관리 인프라는 스택가드(StackGuard)가 보안과 규정 준수 정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FedRAMP, HIPAA, MARS-E 등 표준 위반을 자동으로 수정한다.
자가 복구 인프라는 스택힐러(StackHealer)가 장애를 탐지해 5분 이내에 문제를 해결하고, 스택앵커(StackAnchor)가 드리프트를 즉시 감지하고 방지한다.
자체 최적화 인프라는 스택옵티마이저(StackOptimizer)가 비용과 성능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 재구성·크기 조정을 수행해 인프라 효율을 극대화한다.
다중 AI 에이전트 아키텍처
스택젠 플랫폼의 기술 아키텍처는 AI 레이어, 결정론적 백본, 통합 계층으로 구성된다.
AI 레이어에서는 AI 제어 평면(Control Plane)이 모든 에이전트 간 통신과 작업 조율을 수행하고, 개발자가 의도를 제출하면 스택빌더가 인프라 코드를 작성하고 스택가드가 보안 정책을 검증하며 스택힐러가 모니터링을 자동화한다. 지속 학습 메커니즘은 배포 패턴과 정책 효과를 분석해 인프라 운영 방식을 계속 최적화한다.
파운데이션 레이어(Foundation Layer)는 IaC(Infrastructure as Code), 상태 관리, 정책 적용 기능을 제공해 안정성과 반복성을 보장하고, 스택스크라이브(StackScribe)가 과거 데이터와 규정을 기반으로 학습한 조직 지식을 업데이트해 모든 에이전트가 공통 정책과 컨텍스트를 공유하게 한다.
통합 계층은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쿠버네티스(Kubernetes) 등 클라우드 플랫폼과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브릭스 같은 데이터 플랫폼, 테라폼(Terraform), 헬름(Helm), 오픈토푸(OpenTofu) 등 IaC 도구, SAML 2.0, LDAP, OIDC, AD 등 보안 표준 프로토콜과 연동된다.
이 플랫폼은 선택적 자율성 옵션을 제공한다. 기업은 AI가 권고하고 사람이 승인하는 코파일럿 모드부터 시작해 성숙도가 높아지면 완전 자동화 오토파일럿(Autopilot)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인프라 프로비저닝 95% 자동화
스택젠 플랫폼은 인프라 프로비저닝의 95%를 자동화해 수동 구성 병목을 없애고, 인프라 엔지니어의 생산성을 10배 향상시킨다. 사전 예방적 거버넌스로 보안 사고를 35% 줄이고, 지능형 자가 복구 기능으로 장애는 30% 감소했다. 초기 배포는 4~6주 내 완료되며, 프로콥토(Prokopto)와의 테스트에서는 반복 업무의 60~70%를 절감해 SRE 팀이 안정성 개선에 집중할 수 있었다.
현재 오토데스크, SAP NS2, NBA, 닐슨, 인모비 등 다양한 선도 기업이 스택젠 플랫폼을 채택하고 있다.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스택힐러는 이미 제공 중이며, 2025년 하반기부터 추가 에이전트가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2026년에는 전체 인프라 수명 주기를 자율화할 계획이다.
스택젠의 사친 아가르왈(Sachin Aggarwal) CEO는 “AI 중심 시대에 맞는 인프라의 모습을 재정의하고 있다”며 “자율 인프라 플랫폼은 단순한 자동화가 아니라 기업 IT 운영 방식 자체를 혁신한다”고 말했다.
아시프 아완(Asif Awan,) CPO는 “이 플랫폼은 수년간 검증된 인프라 자동화 경험을 기반으로 설계돼 실제 기업이 겪는 문제를 해결한다”고 강조했다. EMA 댄 트윙(Dan Twing) COO는 “스택젠은 엔지니어링 팀이 요구하는 결정론적 제어와 LLM 기반 생산성을 동시에 제공한다”며 “70%의 IT 리더가 1년 내 AI 기능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택젠의 자율 인프라 플랫폼은 기업이 인프라 운영을 자동화·지능화하여 운영 리스크를 줄이고 혁신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인프라 학습 부담 없이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고, 기업은 AI 가속 시대의 경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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