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RP 시장은 산업별 전문성과 데이터 통합 능력이 핵심 경쟁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중심 기업들은 인사, 재무, 운영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하고 분석해 실시간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클라우드 ERP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복잡한 트랜잭션 처리뿐 아니라 예측, 분석, 자동화를 아우르는 지능형 ERP 수요를 확대시키고 있다.
인사, 재무 및 에이전트를 위한 AI 플랫폼 기업 워크데이가 2025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에서 ‘서비스 중심 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ERP 부문’ 4년 연속 리더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단일 데이터 코어 기반 통합 ERP
워크데이(Workday)는 2025년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Gartner Magic Quadrant) ‘서비스 중심 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ERP 부문’에서 4년 연속 리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워크데이는 인사, 재무 및 에이전트를 위한 AI 플랫폼으로, 매년 1조 건 이상의 트랜잭션과 수백만 명의 근로자, 수만 개의 직무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인터마운틴 헬스(Intermountain Health), 아이오와주립대, 시애틀 아동병원, 발보린(Valvoline) 등 주요 조직들은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Workday Illuminate)’를 활용해 운영 자동화, 데이터 무결성 강화, 정확한 예측 및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
워크데이 ERP는 기존의 단순한 기록 관리 중심 레거시 ERP와 달리, ‘실행 중심 시스템(System of Action)’으로 정의된다. 리테일의 POS(Point-of-Sale), 보험사의 청구 데이터베이스, 은행의 대출 시스템 등 외부 데이터 소스와 통합돼 인사 및 재무 정보를 단일 진실 공급원(Single Source of Truth)으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를 실시간 인사이트로 전환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하며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에이전틱 AI 포트폴리오로 재무 자동화
워크데이는 컨트랙트 인텔리전스 에이전트, 레비뉴 컨트랙트 에이전트, 파이낸셜 오딧 에이전트, 파이낸셜 클로즈 에이전트, 파이낸셜 테스트 에이전트, 플래닝 에이전트, 서플라이어 컨트랙트 에이전트 등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통해 재무 인사이트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러한 에이전트들은 워크데이 데이터 코어에 내장돼 예측·분석·보고·플래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민첩한 재무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한 급여, 일정관리, 보고 등 핵심 인사·재무 기능을 간소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이 전략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워크데이 앤드류 커쇼(Andrew Kershaw) 재무 솔루션 총괄은 “이번 리더 선정은 워크데이의 접근 방식이 지닌 강점을 입증한 결과”라며 “통합 데이터 코어와 에이전틱 AI 역량을 기반으로 전 세계 기업들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고, 성과를 최적화하며, 수익성 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