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기업 개발자들은 복잡한 AI 도구와 서비스 환경 속에서 빠른 구현과 효율적인 통합이라는 이중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인사·재무 플랫폼에서 사람과 AI 워크포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안정적이고 맞춤형 AI 개발 환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기업 인사, 재무 및 에이전트 AI 플랫폼 기업 워크데이가 고객 및 파트너사의 개발자가 워크데이 플랫폼에서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맞춤화하고 연결할 수 있는 통합형 AI 개발자 툴세트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통합 도구

이번에 출시되는 도구 세트는▲에이전트 게이트웨이(Agent Gateway) ▲AI 위젯(AI Widgets) ▲확장된 AI 게이트웨이 API(Expanded AI Gateway APIs)로 구성된다.

에이전트 게이트웨이는 외부에서 개발된 에이전트를 워크데이의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ASOR)’에 연결해 에이전트 등록과 에이전트 간 협업을 구현한다. 또한, 파트너사는 워크데이의 신규 ‘에이전트 파트너 네트워크(Agent Partner Network)’에 등록하고, 자사의 에이전트를 워크데이 마켓플레이스에 올릴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그들의 비즈니스 요구에 가장 적합한 에이전트를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으며, 사람과 디지털 워크포스를 통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다. 2025년 말에 얼리 어답터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AI 위젯은 개발자가 AI 기반 위젯을 애플리케이션에 추가하고 맞춤형 프롬프트를 정의하면 인사 및 재무 관련 업무에 개인화된 AI 지원을 제공하고 콘텐츠를 빠르게 생성 및 개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 지원 업무를 돕거나,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자동화하거나, 사용자가 특정 작업을 수행하도록 안내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확장된 AI 게이트웨이 API는 개발자가 새로운 워크데이 AI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 개발 단계부터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자연어를 통해 보고서에 대해 질문하거나 문서를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개발자는 문서 인텔리전스(Document Intelligence)를 활용해 문서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핵심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

AI 개발자 코파일럿으로 생산성 가속화

한편 워크데이는 신속한 코딩을 지원해 생산성을 50% 이상 향상하는 대화형 AI 컴패니언(버추얼 휴먼과 챗봇의 합성어) ‘개발자 코파일럿(Developer Copilot)’ 기능을 워크데이 익스텐드(Workday Extend)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개발자 코파일럿은 대화를 통해 코드나 데이터 쿼리를 생성하고, 이를 애플리케이션에 손쉽게 임베디드시킬 수 있다. 또한 특정 활용 사례에 가장 적합한 API에 대한 고맥락의 추천을 신속히 받아볼 수 있으며, 빠르게 시작할 수 있도록 예제도 함께 제공된다. 아울러 기능적인 오케스트레이션을 신속하게 생성한 후, 오케스트레이션의 동작을 요약하도록 지시하면 항상 최신의 문서를 생성할 수 있다.

워크데이는 신규 커맨드라인 인터페이스(CLI) 툴 ‘워크데이 개발자 CLI(Workday Developer CLI)’도 출시했다. 이 툴은 개발자가 개발 작업을 자동화하고, 효과적으로 협업하며, 워크데이를 데브옵스(DevOps) 워크플로에 통합하도록 지원한다.

에이전트 게이트웨이는 2025년 말에 얼리 어답터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AI 위젯, 개발자 코파일럿의 신규 기능 및 워크데이 개발자 CLI는 2025년 말 일반 공개될 예정이다.

워크데이 매튜 그리포(Matthew Grippo) 코어 소프트웨어 부문 수석 부사장은 “오늘날 개발자들은 복잡하고 분산된 AI 환경 속에서 고도화된 AI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제공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지만 다양한 도구와 서비스를 일일이 조합하느라 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역량이 저해되고 있다.”라며 “워크데이의 새로운 AI 개발 툴세트는 이러한 어려움을 제거하고,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 개발에 강력한 AI기능을 원활히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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