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AI 활용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인프라 운영이 복잡해지고 있다. AI 개발과 배포를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는 수많은 쿠버네티스(Kubernetes) 클러스터와 코드형 인프라(IaC)가 얽혀 있으며, 이를 일일이 수동으로 관리하기엔 한계가 있다.
특히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정책은 서비스마다 달라 통합 거버넌스 구축이 어렵고, 플랫폼 엔지니어의 기술 격차가 문제로 지적된다. 최근 시장에서는 인프라 거버넌스 자동화가 AI 서비스의 품질과 속도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거버넌스 솔루션 기업 니르마타(Nirmata)가 ‘AI 플랫폼 엔지니어링 어시스턴트(AI Platform Engineering Assistant)’의 정식 출시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생성AI와 에이전틱 AI 기술을 결합해 쿠버네티스 보안, 컴플라이언스, 워크플로 관리를 자동화하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IaC 환경 전반에 적용된다. 니르마타는 CNCF 산하 오픈소스 프로젝트 카이베르노(Kyverno)의 개발사로, 이번 신제품을 통해 정책 코드화(Policy-as-Code, 규정을 코드로 자동 관리하는 방식) 혁신을 본격 상용화했다.

자연어로 정책 작성
AI 플랫폼 엔지니어링 어시스턴트의 첫 번째 핵심 기능은 ‘코파일럿 인터페이스’다. 자연어 기반 대화형 생성AI로, 개발자가 인프라 상태나 정책 위반 사항을 질의하면 수 분 내 상세 보고서를 생성하고 대응 조치를 제안한다. 기존에는 몇 시간 이상 소요되던 탐색·분석 과정을 단축해 플랫폼 팀의 문제 해결 속도를 높인다.
규정 준수 자동화
두 번째 기능인 ‘정책 코드화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입력한 규칙을 자동으로 카이베르노 정책 코드로 변환한다. 이를 통해 쿠버네티스 및 IaC 환경의 보안 표준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으며, 문법 오류나 불일치 문제를 제거해 정책 생성 효율을 높인다. 또한 멀티 클러스터 및 CI/CD 파이프라인 전반에 동일한 거버넌스 구조를 적용할 수 있어 기업 규모 확장에 유리하다.
실시간 감지 및 수정 수행
세 번째 기능인 ‘자동 수정(Remediation) 에이전트’는 구성 오류나 정책 위반을 자동 감지해 수정안을 생성한다. 생성된 수정안은 검증 단계를 거쳐 사람이 승인함으로써, 완전 자동화 대신 ‘휴먼 인 더 루프(Human-in-the-loop)’ 방식으로 안정성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보안성과 신뢰성을 유지하면서도 운영자가 오류 진단과 수정에 소요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세 가지 에이전트는 카이베르노 엔진 위에서 통합적으로 작동하며, 지속적 쿠버네티스 거버넌스 체계를 구현한다. 이는 정책 작성-탐지-수정이 하나의 순환 구조로 연결된 형태로, AI와 사람이 협업해 인프라를 실시간으로 보호한다. 이를 통해 정책 준수율을 유지하면서도 혁신 속도를 늦추지 않는 지능형 자동화를 실현한다.
이번 솔루션은 모든 주요 쿠버네티스, IaC, CI/CD 환경을 지원하며, 멀티 클러스터 관리와 기존 개발자 워크플로와의 통합을 제공한다.
니르마타 제품담당 부사장 리테시 파텔(Ritesh Patel)은 “AI 기반 거버넌스를 통해 복잡성과 리스크를 줄이고, 정책 코드화를 지능적·지속적인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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