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 IT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며, 데이터 인프라와 AI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 수요가 커지고 있다. 기업들은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과 데이터 거버넌스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안정적인 파트너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협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 기업 넷앱(NetApp)이 자사 파트너 프로그램 ‘파트너 스피어(Partner Sphere)’를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파트너 성장 전략과 주요 성과를 12일 발표했다. 

넷앱은 이번 발표를 통해 AI, 클라우드 전환, 사이버 복원력, 데이터 인프라 현대화 등 16개 솔루션 역량을 재정비하고, 파트너가 기업의 복잡한 디지털 전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역량 확대 중심으로 재편

파트너 스피어는 넷앱의 핵심 파트너 프로그램으로, 파트너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수익성을 높이도록 지원한다. 인센티브와 혜택을 다각화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하며, ‘파트너 데모 기어(Partner Demo Gear)’를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 시연과 POC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 인증 트랙(Services Certified Track)’을 도입해 컨설팅 및 서비스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형(As-a-Service) 모델로의 전환을 촉진한다. 아시아태평양 IT 서비스 시장이 2025년까지 325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넷앱은 이를 새로운 수익 기회로 삼아 파트너의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성과 중심 인센티브 구조 도입

넷앱은 파트너 스피어의 역량 체계 개편 이후 AI 솔루션 판매 인증 파트너 수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넷앱은 가트너 피어 인사이트 고객의 선택(Gartner Peer Insights Customers’ Choice)’에 선정되고, CRN의 ‘5성급 스토리지 벤더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

프로그램 내 티어(Tier) 시스템은 파트너의 성과 수준에 따라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구조로 설계돼 있으며, 신규 고객 확보 및 수요 창출을 위한 공동 투자(Co-investment)를 확대해 파트너의 수익성과 시장 점유율을 함께 높이고 있다.

서비스 인증 트랙을 통해 파트너는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과 제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넷앱 인증 배지를 활용한 공동 브랜딩을 통해 시장 인지도를 높이고, 유통사와 협력해 유연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넷앱 가네산 아루무감(Ganesan Arumugam)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일즈 및 얼라이언스 상무는 “아시아태평양은 혁신의 중심지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들이 데이터와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복원력 있고 통합된 데이터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파트너 스피어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들이 신뢰성과 확장성을 갖춘 솔루션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과 고객 세그먼트로 진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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