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클라우드 산업은 CSAP·전자금융감독규정 등 규제로 인해 외부 인프라 의존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자체 인프라에서 퍼블릭 클라우드와 동일한 자동화·고가용성 수준을 구현해야 하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권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기반이 중요해지고 있다.

글로벌 오픈소스 포스트그레스(Postgres) 데이터 및 AI 플랫폼 기업 EDB (지사장 김희배)가 국내 시장에 데이터 주권 규제를 지키면서 퍼블릭 클라우드급 자동화를 자체 인프라에서 구현하는 DB 서비스 ‘주권형 DBaaS(Sovereign DBaaS)’을 공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국내 CSP와 대형 엔터프라이즈는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의 DBaaS 기능을 자사 인프라에서 즉각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EDB 주권형 DBaaS 아키텍처(자료제공=EDB)
주권형 DBaaS 아키텍처(자료제공=EDB)

EDB는 자사가 설계·개발해 커뮤니티에 기여한 쿠버네티스용 포스트그레SQL 자동 설치·운영·복구·확장 도구인 CNPG(CloudNativePG)에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결합해 상용 DBaaS급 안정성과 자동화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재구성했다. 배포만으로 고가용성(HA), 자동 페일오버, 무중단 패치, 시점 복구(PITR) 등 퍼블릭 클라우드 수준의 DB 라이프사이클 자동화가 가능해 기존 운영 복잡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EDB 포스트그레 AI 하이브리드 매니저(Postgres AI Hybrid Manager)’를 제공해 온프레미스 및 쿠버네티스는 물론, AWS나 구글 클라우드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등 여러 환경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단일 화면의 콘솔에서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 

단일 UI 콘솔에서 HA, 복제(Replication), PGD을 포함한 DB 배포, 백업, 모니터링, 장애대응, 성능튜닝, 자원 사용량 관리와 기존 DB에서의 마이그레이션 도구를 제공한다. 또한 LLM 등 AI 환경 배포 및 AI 애플리케이션 작성 도구도 제공해 일반적인 퍼블릭 DBaaS 콘솔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제공할 수 있다.

또한, EPAS(EDB Postgres Advanced Server)를 선택하면 TDE 기반 데이터-앳-레스트 암호화, 오라클 PL/SQL 호환성, 대규모 분산 클러스터(PGD) 기반 99.999% 가용성 같은 프리미엄 기능을 클릭 한 번으로 활성화할 수 있다. CSP는 프리미엄 DB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기존 IaaS 중심 사업 구조에서 고부가가치 소버린-네이티브 플랫폼 사업자로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 # # # # # # # #규제준수클라우드

관련기사

저작권자 © 지티티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