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장에서는 AI 확산에 따라 대규모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분석 인프라는 빠르게 진화하는 생성AI와 복잡한 데이터 환경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어, 오픈소스 기반의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AI 환경에 적합한 고성능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와 클라우드 최적화 플랫폼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AI 플랫폼 전문기업 다올티에스(DAOLTS)는 글로벌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기업 EDB(EnterpriseDB)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데이터 플랫폼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플랫폼 구축 비용 절감, 기존 IT 자산 투자 보호, 데이터 혁신 가속화, 그리고 AI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다올티에스의 AI 플랫폼 구축 역량과 EDB의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기술을 결합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고성능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EDB의  포스트그레[스 AI(Postgres AI) 플랫폼은 오픈소스 PostgreSQL을 기업 환경에 맞게 확장한 것으로, 데이터 현대화와 분석 성능 향상, AI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위한 민첩한 데이터 기반을 제공한다. 특히 EDB의 웨어하우스PG(WarehousePG)는 분산 병렬 처리와 벡터 검색 기능을 지원하는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기술로, 대규모 AI 워크로드와 고성능 분석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AI 데이터 처리 속도와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활용된다.

다올티에스는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의 국내 공식 총판사로, AI 서버와 GPU 인프라를 공급하고 엔터프라이즈 AI 구축 경험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협력으로 다올티에스는 AI 인프라부터 데이터 플랫폼까지 통합 제공하는 원스톱 AI 솔루션 모델을 구축하고, 고객사에 클라우드 및 AI 환경을 아우르는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기존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분석 데이터베이스의 현대화▲포스트그레SQL(PostgreSQL) 및 그린플럼(Greenplum) 사용자를 위한 AI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기능 확장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을 공동으로 제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EDB 한국지사 김희배 지사장은 “포스트그레스 기반 웨어하우스PG(WarehousePG) 솔루션은 분산 병렬 처리를 위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에 최적화돼 AI와 분석 환경에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라며 “다올티에스의 인프라 전문성과 결합해 국내 기업의 데이터 전환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올티에스 홍정화 대표는 “AI 시대의 데이터 플랫폼은 단순한 저장소가 아닌 비즈니스의 핵심 역량”이라며 “델의 AI 인프라와 EDB의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기술을 결합해 최적화된 AI 데이터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양사는 공동 마케팅, 기술 세미나, 고객 대상 개념검증(PoC)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AI 데이터 플랫폼 확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 협력은 국내 기업들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성능 데이터 처리 환경을 제공하고, 차세대 AI 기술 도입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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