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운영 팀은 하루 수백 건의 경고에 직면하지만, 그중 실질적 위협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기존 생성AI 기반 솔루션은 해석 불가능한 결과나 높은 오탐률을 야기하며, 업무를 더 복잡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
통합 클라우드 및 워크로드 보안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틱스(Uptycs, CEO 가네시 파이)가 검증 가능한 AI 보안 분석가 ‘주노 AI(Juno AI)’를 공개했다.
주노는 단순 자동화가 아닌, 실제 보안 운영 환경에 바로 투입 가능한 분석 파트너로 설계됐다. 주노 AI를 자사 플랫폼에 완전히 통합해 보안 신호 해석, 위협 연관 분석, 실시간 증거 기반 통찰 제공까지 단일 워크플로로 지원한다.

‘챗봇’이 아닌, ‘보안 분석가’로 설계된 AI
주노는 단순 질문응답형 챗봇이 아니라, 보안 분석을 위한 AI 시스템이다. 플랫폼 내부에서 실시간으로 작동하며 ▲기술 경고 해석 ▲신속한 조사 자동화 ▲자산 영향 분석 ▲결론 검증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기술 경고 해석으로, 복잡한 보안 탐지 결과를 평이한 언어로 설명하고, SQL 쿼리 및 로그 데이터 등 근거를 병행 제공하며, CVE, 블로그 게시물, 패키지 목록 등을 입력하면, 관련 쿼리 자동 실행 및 노출 여부를 분석한다.
한편, 영향을 받는 자산과 받지 않는 자산을 구분해 대응 우선순위 판단을 지원하며, 모든 결과는 검증 가능한 증거와 함께 제공돼, 조사자는 직접 확인 후 대응이 가능하다.
이처럼 주노는 단일 결론 도출보다 ‘검증 가능성’을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해석·검증·대응의 전 과정을 통합한다.
한편, 주노는 외부 모델 학습에 고객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으며, 모든 기능은 설정 가능하고 비활성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프라이버시를 유지한 채 AI 기반 의사결정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
업틱스 CEO 가네시 파이(Ganesh Pai)는 “에이전트형 추론(agentic reasoning)의 발전과 구조화된 텔레메트리가 결합되며, AI 기반 보안 운영의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주노는 보안 분야에서 우리가 AI를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드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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