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기존 VM웨어 기반 환경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과 관리 복잡해지고 있다. 특히 AI·현대 애플리케이션 도입이 늘면서 쿠버네티스로의 전환은 필연적이지만, 기존 VM을 어떻게 다운타임 없이 옮기고, 보안과 운영 연속성을 유지하며 비용 부담을 낮출지가 가장 큰 난제다. 이러한 전환 과정에서 VM 의존도가 높은 조직일수록 새로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과 기존 운영 방식의 간극이 장애 요인으로 작용해 현실적인 이전 전략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IT 기업 퓨어스토리지(Pure Storage)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IT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자사 쿠버네티스 데이터 관리 플랫폼 포트웍스(Portworx)의 신규 솔루션 ‘쿠베 데이터스토어(Kube Datastore)’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쿠베 데이터스토어 통한 VM·컨테이너 통합 실행 구조

쿠베 데이터스토어는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VM 실행을 지원하는 ‘쿠베버트(KubeVirt)’와 함께 제공되며,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전체를 아우르는 고성능 데이터 레이어를 구축해 VM의 스토리지 소비 방식을 단일 구조로 통합한다. 

이 기능은 기존 VM웨어 관리자에게 익숙한 사용 환경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VM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또한 스토리지 마이그레이션 기능과 향상된 스토리지 리밸런싱 기능을 제공해 기존 운영 워크플로의 연속성을 유지한다.

이 솔루션은 에지 환경, 시트릭스 VDI 워크로드, 중첩된 컨트롤 플레인(Nested Control Planes), 오픈시프트-온-오픈시프트(OpenShift-on-OpenShift) 등 다양한 환경에서 VM을 실행할 수 있도록 유연한 배포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퓨어스토리지 플래시어레이(FlashArray)를 사용하는 고객은 래피드 VM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활용해 VM 이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BCDR 기반의 데이터 보호·재해 복구 성능 강화

포트웍스는 쿠버네티스 기반에서 VM 워크로드를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한 BCDR(비즈니스 연속성·재해복구) 프레임워크를 함께 제공한다. PX-백업(PX-Backup)은 VM 파일 수준 백업 및 복원 기능을 제공해 복구 단계를 세분화할 수 있으며, 플래시어레이 액티브클러스터(ActiveCluster) 기반 메트로 재해 복구 기능을 통해 동기화 DR을 구현하고 제로 RPO(Recovery Point Objective)를 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장애 발생 시 데이터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다운타임을 줄이며 복구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최근 가상화 소프트웨어 비용 상승으로 자본 지출(CapEx) 및 운영 비용(OpEx)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포트웍스 포 쿠베버트(Portworx for KubeVirt)는 기존 VM웨어 워크플로와 통합된 자동화를 제공해 과잉 프로비저닝을 줄이고 비용 효율적인 VM 운영이 가능하다. 

퓨어스토리지 포트웍스 VP 겸 GM 벤캇 라마크리슈난(Venkat Ramakrishnan)은 “포트웍스는 CIO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로의 전환을 더 이상 두려움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는 고객이 기존 워크플로우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통해 운영 민첩성과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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