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내부 보안 고도화가 필수가 된 지금, 현장에서는 위협 분석과 악성코드 대응, 보안 운영을 수행할 실무형 인재 확보가 쉽지 않다.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전문 지식 격차가 더 크게 드러나고 있으며, 입문자뿐 아니라 기존 전문가들 또한 최신 전술과 도구에 대한 지속적 재교육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인력 공백은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위험 요인이 되고 있으며, 커리어 개발을 체계적으로 돕는 플랫폼의 필요성이 뚜렷해지고 있다.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Kaspersky, 지사장 이효은)가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 ‘사이버 패스웨이(Cyber Pathways)’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수준의 보안 전문가가 ▲직무 탐색 ▲핵심 기술 학습 ▲맞춤형 교육 과정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실무 중심 학습 체계 제공

‘사이버 패스웨이’는 위협 인텔리전스, 악성코드 분석, 보안 운영, 보안 평가, 네트워크 보안, 정보 보안 연구 등 6대 분야를 ‘카스퍼스키 사이버 히어로즈(Kaspersky Cyber Heroes)’ 콘텐츠로 제공한다. 각 분야별로 필요한 하드 스킬과 소프트 스킬, 역할별 기술 요구사항, 해당 분야에서 사용하는 주요 도구와 솔루션 정보를 포함하며, 사용자는 분야별 교육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플랫폼은 인터랙티브 커리어 가이드 테스트를 제공해 이용자의 현재 전문성 수준을 진단하고 강점과 목표에 적합한 직무를 제시한다. 테스트는 사이버 보안 입문자, 고급 전문가, 조직 및 기업 등 3개 그룹에게 각각 적합한 옵션을 제공하며, 직무별 필요 역량과 향후 학습 방향을 함께 안내한다.

교육 추천은 카스퍼스키 사이버시큐리티 트레이닝(Kaspersky Cybersecurity Training)과 카스퍼스키 아카데미(Kaspersky Academy)의 실습형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고도화된 위협 분석, 최신 공격 전술 대응, 주요 도구 활용 등 현업 중심 기술을 제공하며, 전문가들이 역량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기업 보안 조직을 위한 리소스도 포함되어 있으며, 카스퍼스키 시큐리티 어웨어니스(Kaspersky Security Awareness)의 온라인 도구를 활용해 조직 내 보안 인식 제고와 보안 문화 정착을 돕는다.

카스퍼스키 기업 커뮤니케이션 총괄 데니스 젠킨(Dennis Zenkhin) 부사장은 “우리는 현대 위협과 악성 행위 전술·기술에 대한 광범위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은 숙련된 실무 역량의 중요성을 명확히 보여준다.”라며 “사이버 패스웨이를 통해 전 세계 사이버 보안 커뮤니티와 인사이트와 베스트 프랙티스를 공유하고 차세대 보안 인재를 육성해 보다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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