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는 과금형 스토리지 서비스인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APEX Data Storage Services)’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확장이 용이하고 탄력적으로 스토리지 자원을 운용하도록 설계된 에이펙스를 도입한 고객들은 비즈니스와 IT 운영 환경을 확장하고, 스토리지 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컴퓨팅과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커스텀에 이르는 컴퓨팅 환경 전반에 걸친 포트폴리오로 구성될 APEX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는 인하우스 데이터센터에 직접 하드웨어를 설치하거나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에퀴닉스(Equinix)의 데이터센터에 코로케이션 방식으로 설치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용자는 사전 신청한 기본 용량과 만일을 대비한 25%의 여유 스토리지로 구성된 제품을 공급받고, 기본 용량 이상을 사용할 경우 여유 스토리지 용량에 대해 사용한 만큼만 사용하는 온디맨드 방식의 과금을 통해 지불하게 된다. 또한 지속적인 사용자의 스토리지 용량 증가에 대비해 사전에 용량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유연한 스토리지 용량 확보가 가능하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24년까지 새로 구축되는 스토리지 용량의 50% 이상은 서비스 형태(as-a-Service) 혹은 구독 기반으로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0년 15% 미만에 그쳤던 것에 비해 크게 성장한 수치다. 델은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제품군을 서비스 형태로 판매한다. 클라우드 경험의 연장선에서, 스토리지 용량을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고 확장할 수 있으며, 필요로 하는 서비스 레벨에 맞춰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는 인프라 일체를 사용자 대신 델에서 소유하고 유지 관리하며, 추후에는 사용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옵션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 포트폴리오에는 S3 프로토콜로 객체 지원 기능을 제공하는 ‘에이펙스 파일 서비스(APEX File Services)’가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복사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스토리지 사용 사례를 확장할 수 있으므로, 애플리케이션의 민첩성과 제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를 도입한 고객은 ‘에이펙스 블록 및 파일 서비스(APEX Block and File Services)’를 통해 세가지 성능 레벨 중 하나를 선택해 최소 50TB부터 시작해 확장하며 사용할 수 있고, 1년 또는 3년 단위로 계약할 수 있다. 웹 기반의 관리 툴인 ‘에이펙스 콘솔(APEX Console)’을 통해 데이터 스토리지 자원을 손쉽게 구독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IT 환경에서의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델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위해 전 세계에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인 에퀴닉스(Equinix)와 협력한다. 에퀴닉스의 IBX( 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 데이터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는 글로벌 확장 수준에 요구되는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구축을 지원한다.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와 에퀴닉스의 조합을 통해 고객들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같은 간편한 사용상의 이점과 동시에 데이터에 대한 제어권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에이펙스는 채널 파트너가 고객에게 유연하고 간소화된 IT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델의 국내 공인 파트너와 솔루션 공급업체들에게는 위탁 판매를 기준으로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 판매에 대한 판매 장려금이 지원된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 파트너는 고객을 대신해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로 호스팅을 강화할 수 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에서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 영업을 총괄하는 정채남 상무는 이 서비스의 장점으로 ▲에이펙스 콘솔을 통한 셀프 서비스 구독으로 엔드 투 엔드 라이프사이클 관리가 가능하며 ▲구독후 22일 이내 장비 공급이 가능한 신속한 납품 체계 ▲구독 용량 대비 25%의 버퍼를 통해 온디맨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여유 자원의 상시 유지 ▲기본 구독량과 온디맨드 사용량을 기준으로 산정되는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효율적인 비용 지불 방식 ▲모니터링, 유지보수 제공하는 전문적인 매니지드 서비스 등이라며, 가격또한 일반적인 퍼블릭 클라우드와 경쟁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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