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오늘 IT 업계 관계자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2’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올해 포럼은 최신 기술 동향을 다루는 38개의 현장 브레이크아웃 세션과 전시 부스를 운영했으며, 25개의 온라인 비대면 세션 등이 진행됐다.

디지털 혁신의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필요한 통찰과 비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디지털 혁신을 위한 돌파구’라는 내용의 환영사에서 최근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격변기를 맞이한 상황에서 성공한 기업들은 어떤 혁신적인 방식으로 조직 인력을 구성했고, 디지털 혁신에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 등에 대한 통찰과 비전을 공유했다.

김 총괄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사무실에 갈 수 없고, 친구를 만날 수 없었다"며, 그러나 기술이 이런 단절된 사회를 최소한이나마 굴러가게 하는 원동력이 됐기에 그나마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하며, "하지만 여전히 많은 문제들이 남아있다. 기상이변이나 사회, 정치, 사이버 보안 등이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낙관적이어야 하며, 기술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믿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총괄사장은 사람과 기술이 상호작용하는 지점에서 ‘트윈-엔진’을 확보할 때 성공적인 혁신에 가까워지며, 디지털 혁신을 가로막는 장벽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델이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만 5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디지털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통 중심의 혁신 ▲생산성 중심의 혁신 ▲공감 중심의 혁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업무는 시간 중심이 아닌 성과나 결과 중심으로 판단해야 하며, 자기주도적인 업무 환경을 통해 워라밸을 지켜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앞으로의 기업과 직장인은 연결성을 통한 자율성과 창의성, 사람에 대한 공감을 중요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앵거스 해거티(Aongus Hegarty) 델 테크놀로지스 인터내셔널 마켓 총괄 사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4가지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거티 사장은 집중해야 할 네 가지 영역으로 ▲멀티클라우드와 서비스형 IT ▲업무 환경의 미래 ▲엣지(Edge) ▲현대적인 보안을 꼽으며, 기업과 조직들이 각각의 영역에서 직면하게 될 주요 도전과제들을 전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델이 제공하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환영사와 기조 연설 후에는 현대오토에버의 CTO인 김지윤 상무가 클라우드 기반 제조 혁신 플랫폼과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성공 사례를 발표하고, 삼성전자 서현정 DS 지속가능경영 사무국 상무와 델 테크놀로지스 김성준 부사장이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한 비전과 실천 전략을 공유했다.

디지털 전략과 솔루션 체험 돕는 28개 세션과 전시 행사

오후에는 ▲멀티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IT ▲업무 환경의 미래 ▲모던 데이터센터와 엣지 ▲보안 등 4개 트랙을 나눠 총 25개의 브레이크아웃 세션이 진행됐으며 컨벤션센터 1층의 솔루션 엑스포(EXPO) 전시장에는 디지털 미래 혁신을 위한 델 테크놀로지스의 최신 IT 인프라 솔루션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및 컨버지드 인프라(CI) ▲스토리지 ▲네트워크 ▲서버 ▲데이터 보호 등 분야별 최신 솔루션을 살펴보고 담당 전문가들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에퀴닉스, 삼성전자, 에스씨지솔루션즈, 다올티에스, 에즈웰플러스, 메가존클라우드 등 56개의 델 테크놀로지스 글로벌 파트너사와 국내 총판사, 주요 협력사들이 참여해 전시 부스와 브레이크아웃 세션에서 자사의 솔루션들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여성 직장인들을 위한 ‘우먼 인 테크놀로지(Women In Technology)' 세션 또한 많은 관람객이 참석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LG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 출신의 윤여순 코치는 여성 리더로서 갖춰야 할 역량을 소개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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