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AR뿐만 아니라 혼합 현실(XR)까지 모든 것이 메타버스로 통하는 세상이 됐다. 그러나 메타버스가 일상 깊숙이 녹아드는 상황에 본질인 ‘재미’는 변하지 않고 있다. 현실 세계에서 경험하던 여러 즐길 거리를 ‘온라인’이라는 네트워크 인프라와 ‘가상’이라는 시청각 데이터를 활용해 즐기는 것이 메타버스의 목적인 까닭이다. 이에 사업자들은 사용자에게 경험을 줄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앞장서고 있다.

AMDI 주요 포트폴리오. [이미지=AMDI]
AMDI 주요 포트폴리오. [이미지=AMDI]

가상 현실(VR), 증강 현실(AR) 및 시뮬레이션 콘텐츠 개발 기업 에이디엠아이가 2023년 사업 계획, 기조를 19일 발표했다. ‘재미있는 메타버스 구현’을 위해 ▲메타 휴먼 등과 관련한 그래픽 기술 ▲현실과 가상의 인터랙션을 위한 AI 기반 영상 인식 및 NUI(Natural User Interface) 제스처 기술 ▲Web XR 기술 적용 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문식 ADMI 대표는 “VR, AR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사용자의 도파민을 분비할 수 있는 재미있는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하는 리딩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매번 최신 기술과 효과적 훈련 방법론을 고민하면서 얻은 결론은 바로 ‘사용자가 즐거워야 한다’라는 것”이라며 “메타버스의 본질은 인간 행동에 답을 찾아야 한다. 기술이 아닌 인문, 예술, 콘텐츠에 답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ADMI는 2011년 창립된 이래 ▲VR, AR 콘텐츠 기획 및 제작 ▲VR 교육, 훈련 시스템 구현 ▲시뮬레이터 및 모션 제어 등 VR, AR 특화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2023년 신사업으로 메타버스 교육·훈련 플랫폼과 AR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메타버스 교육·훈련 플랫폼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에듀테크 시장을 겨냥한 신개념 비즈니스 사업으로 점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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