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사업자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 받는 오픈랜 기술 개발, 협력이 활발하다. 오픈랜은 새로운 구성요소 공급업체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춤으로써 경쟁을 촉진하고, 이는 또 다른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오픈랜을 활용하면 서비스 제공업체가 선택한 기술을 보다 선별적으로 세분화해 선택할 수 있으며, 공급업체에서도 특화 분야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 분리형 솔루션으로 구축되므로 유연성과 민첩성이 높고, 보다 빠르게 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미션 크리티컬 지능형 시스템을 위한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 윈드리버는 보다폰(Vodafone)의 5G 오픈랜 프로젝트인 유럽 최초 도심 지역 사이트 구축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잉글랜드 남서부의 엑스머스(Exmouth)와 토키(Torquay)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윈드리버를 비롯해 델, 인텔, 캡제미니 등 오픈랜 에코시스템 핵심 업체들이 함께 했다.

[이미지=윈드리버]
[이미지=윈드리버]

이번 프로젝트에 사용된 ‘윈드리버 스튜디오(Wind River Studio)’는 전 세계 주요 통신서비스 업체를 위해 5G 네트워크 인프라를 대규모로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을 제공한다. 윈드리버의 오픈랜 솔루션은 상업적 지원이 가능한 오픈소스 프로젝트 ‘스탈링X(StarlingX)’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며, 동급 최고의 vRAN 및 오픈랜 애플리케이션이 통합된 엣지(Edge)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에 효율적인 분산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지원한다.

이는 수천 개의 노드를 단일 창으로 자동 관리하고 지리적으로 분산된 클라우드에서 완전히 자동화된 업그레이드 및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수행해 복잡한 분산 네트워크를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산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트워크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분리형 멀티 벤더 오픈랜 환경에서 윈드리버는 대규모 운영 환경에 상용 배치가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윈드리버 스튜디오는 5G 상용서비스를 통해 입증된 솔루션이다. 또한, 윈드리버는 40년이 넘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다양한 솔루션의 엔드-투-엔드 통합을 돕는다. TCO 절감을 위한 효율성과 고객 중심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도 지원한다.

최우영 윈드리버코리아 네트워크 사업총괄 이사는 “오픈랜은 통신사업자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국내에서도 오픈랜에 대한 정부와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미 오픈랜 분야의 상용 성공사례를 보유한 윈드리버는 오픈랜 설계와 아키텍처 측면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에코시스템 파트너로서 국내외 통신사업자의 5G 사용 사례를 확대하고, 6G를 향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폭넓게 협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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