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함에 따라 사용자의 단말 정보 처리 시간도 증가해 결국 사용자단에서는 성능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통신사는 이처럼 폭증하는 데이터 처리를 상황을 대비해 에지 컴퓨팅, 클라우드 네이티브, vRAN, 5G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글로벌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기업 인텔(대표 패트릭 볼 겔싱어)이 28일(현지시간) 'MWC 2023'에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개발한 vRAN, 5G 네트워크, 에지 속도 향상 솔루션을 발표했다.

인텔이 이번에 발표한  인텔 컨버지드 에지 미디어 플랫폼은 브로드피크, 차이나 모바일, 클라우드스키, 썬더소프트, ZTE 등의 파트너와 협력해 공유 멀티테넌트 아키텍처에서 여러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확장성을 활용하여 지능적으로 대응한다.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혼합 현실 및 3D 렌더링과 같은 비디오 서비스를 모두 지원한다. 통신사는 다용도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확장성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인텔 vRAN 부스트가 탑재된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어드밴텍, 델 테크놀로지스, 에릭슨, 라쿠텐 모바일, 레드햇, 버라이즌, VM웨어 등 7개 기업과 협력해 개발됐다. vRAN 가속 기술을 인텔 제온 시스템온칩(SoC)에 통합해 가상화 네트워크의  이점을 살리고 외부 가속기의 필요성을 제거했다. 통합 가속화는 동일한 전력 범위 내에서 전 세대 대비 용량을 2배 증가시키고 최대 20%의 추가되는 전력을 감소해 높은 수준의 와트당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인텔은 네트워크 스택 전반에 걸쳐 성능, 총 소유비용, 전력 효율성, 보안 및 가시성 부족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개방형 솔루션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5G 코어 네트워크 환경에서 스마트하게 작동하게 한다. 네트워크 통신사가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5G 코어의 총 소유비용을 절감한 1Tbps 5G UPF 워크로드 성능을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로 시연했다. 

NEC 및 노키아(Nokia)가 테스트 중인 5G 코어용 인텔 인프라 파워 매니저 레퍼런스 소프트웨어는 처리량, 지연 시간, 패킷 드롭과 같은 주요 성능 지표의 저하 없이 데이터 트래픽과 런타임 서버 전력양을 매 순간 일치시킨다. 전력 원격 측정, 세분화된 전력 제어 상태, 저지연 주파수 변경 등 인텔 3세대 및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의 주요 기능에 대한 접근을 간소화했다.

또한 인텔 eASIC은 고객의 400G 인프라 솔루션 전반의 비용과 전력을 최적화했다. 네트워킹 워크로드의 경우, N5X080 디바이스는 코어 전력을 FPGA 대비 최대 60%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기존 ASIC 대비 프로토타이핑 시간을 50%까지 단축할 수 있다.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 내장된 통합 네트워크 가속기는 클라우드, 통신 및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애질렉스(Agilex) 7 FPGAs 및 eASIC n5X 구조의 ASIC 디바이스를 확장해 차세대 인프라 가속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친 카티(Sachin Katti) 인텔 수석부사장 겸 네트워크 및 에지 그룹 총괄은 "전세계 클라우드, 네트워크 및 기업을 지원하는 인텔은 컴퓨팅 및 가속기를 클라우드와 에지 사이 어느 지점에 배치할지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가 사용자 요구에 맞춰 맞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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