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술의 등장으로 변화한 모빌리티 산업의 가장 큰 특징은 E/E(Electric & Electronic) 아키텍처와 SDV(Software-defined Vehicle)다. E/E 아키텍처 뿐 아니라 현대적인 자동차들은 기존 기능의 개선이나 새로운 기능의 추가를 위해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필수적이다. 이를 돕는 게 무선 OTA(Over-the-Air)인데, 실제 OTA는 중요도가 주목되며 완성차 업체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수입 창출 수단이 됐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오토테크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자동차 OTA 업데이트 산업은 2022년 59억 달러에서 2028년에는 232억 달러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OTA 솔루션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능에서 운영 체제 보안 패치 및 ECU 업데이트는 물론, 클라우드 기반 상황 인식과 같은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에 이르는 모든 기능을 안전하게 배포할 수 있다. OTA는 완성차 업체의 비용을 절감하고, 차량 업데이트를 위해 서비스 센터를 방문할 필요가 없어 운전자에게도 편리함을 제공한다.

일렉트로비트와 에어비퀴티는 안전 및 보안 기능을 갖춘 차세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서비스를 지원하는 모빌리티 산업용 사전 통합형 OTA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일렉트로비트의 차량 내 OTA 업데이트 소프트웨어 제품과 에어비퀴티4의 멀티 ECU OTA 소프트웨어 관리 플랫폼을 결합해 완성차 업체가 차량 플릿에 엔드투엔드(end-to-end) OTA 시스템을 더 쉽게 만들고, 소싱할 수 있도록 한다. 호환성이 뛰어나 완성차 업체가 전자제어유닛(ECU)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전 차량 플랫폼에서 원격 소프트웨어 및 펌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할 수 있다.

동시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안정성을 지키며 자동화하는 에어비퀴티의 OTAmatic 소프트웨어 관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협업으로 고객은 일렉트로비트 EB 코르보스(EB corbos) 제품군을 리눅스 및 어댑티브 오토사(Adaptive AUTOSAR)를 위한 기본 소프트웨어로 활용할 수 있다.

마이클 로버트슨(Michael Robertson) 일렉트로비트 제품 및 전략 관리 책임자 겸 부사장은 “일렉트로비트는 고객이 자체 OS 비전을 달성하도록 하는 솔루션 시장 진출 파트너가 되는 것과 오토모티브 OS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일렉트로비트와 에어비퀴티는 차세대 커넥티드 차량의 미래 경쟁력을 보장하는 턴키 OTA 제품을 완성차 업체에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이를 CES 2023에서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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