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조직에서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하는 가운데 고민도 많다. 기존의 시스템만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전환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

오픈소스 DBMS 기업 큐브리드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 '고향사랑e음'에  자사가 개발한 오픈소스 DBMS CUBRID를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오픈 소스 기반의 CUBRID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 능력 및 성능, 안정성, 가용성, 관리 편의성을 제공한다. 공공기관의 경우 상용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로 전환하려는 경우가 많고 비용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도 CUBRID는 좀더 매력적일 수 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큐브리드 DBMS를 기반으로 '고향사랑 e음' 시스템을 구축해 기부금 납부와 답례품 선택, 자동 세액 공제 처리 등의 일괄 처리를 지원한다. 전국 243개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답례품을 편리하게 찾도록 다양한 검색기능을 구현하고, 답례품 배송 명세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국세청과도 연계해 기부자가 연말 정산 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기부금에 관한 세액공제를 받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1인당 연간 500만 원 이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에 사용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기부 포인트로 기부금의 최대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구매할 수 있고, 기부금 10만 원 이하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는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참여, 개방, 공유의 가치를 실현하는 큐브리드의 오픈소스 철학과도 맞닿아 있는 만큼 시스템 구축 이후 직원들과 함께 기부에도 동참했다"라며 "올해에도 다양한 정보화 사업이 예정돼 있는 만큼 제품 개발을 강화하고 맞춤형 기술 지원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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