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보안 기술 기반 IoT 보안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에 참가해 글로벌 이동통신사를 위한 양자 보안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한다.
이번에 유럽 시장에 첫 공개되는 Q 케어 커넥트(Q Care Connect)는 양자에 내성을 갖는 암호 즉 양자내성암호(PQC)가 적용된 SSL VPN이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원이 채택한 4세대 알고리즘, 국내 양자내성암호연구단 후보 알고리즘, 노르마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함께 사용한다.

Q 케어 커넥트가 5G 융합 고부가 서비스와 같은 이동 통신 분야에 도입이 용이한 것은 기존 인프라와 100% 호환이 가능하고 속도 저하 없이 PQC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케어 커넥트는 SK텔레콤과 협업해 5G와 같은 이동통신 인프라의 암호화 구간에 적용해 보안성을 향상시키는 방안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PQC를 적용한 IoT 기술을 글로벌에 알리고 수출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전략이다.
노르마 정현철 대표는 “이번 MWC 참가는 글로벌 양자 보안 기술 동향과 산업 흐름을 파악하는 동시에 Q 케어의 제품력을 확인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며 “SK텔레콤과 협업해 양자 보안 솔루션을 알리고 수출 하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향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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