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들의 최근 화두는 네트워크 현대화와 5G와 에지의 활용을 통한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이다. 매순간 급증하는 데이터의 수요에 대응하려는 고객과 기업을 위해 5G와 오픈랜(O-RAN)구축 속도를 높이는 것도 그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이런 상황에서 통신사들이 랜(RAN)과 에지의 변화, 통신 효율성 개선, 더욱 스마트한 네트워킹 등을 가능케 하는 ‘클라우드 스마트’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VMware(CEO 라구 라구람)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에서 자사의 텔코 클라우드 플랫폼(Telco Cloud Platform)'의 구축 사례와 네트워크 현대화 및 5G 및 에지 지원 제품을 소개했다. 

이번에 VMware가 발표한 '서비스 관리 및 오케스트레이션 (Service Management Orchestration, 이하 SMO)' 프레임워크는 O-RAN 얼라이언스와 앱의 최적화 및 자동화 접근법을 따른다. 이를 위해 VMware 중앙화 RIC, 클라우드 자동화, 클라우드 서비스 어슈어런스 등을 솔루션을 활용한다. 통신사업자들은 이를 활용해 엔드투엔드 자동화와 최적화를 통한 5G RAN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세분화된 RAN 구축을 위해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카우아이'는 기존 VMware ESXi에 비해 가상화 및 세분화된 RAN기능을 VMware Tanzu를 통해 베어메탈 서버에서 직접 수행해 하이퍼바이저를 보완할 수 있다. 특히 RAN의 말단의 통신 사업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VMware와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 현대화를 이룬 다양한 기업 사례도 소개됐다. 소프트뱅크(SoftBank)는 VMware 텔코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해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고 있다. 5G 코어 네트워크에 수평적인 디지털 인프라를 채택해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보다폰 카타르(Vodafone Qatar)는 텔코 클라우드 플랫폼를 활용해 5G, 클라우드 등의 최신 통신 인프라를 구축했고, 신규 서비스 출시를 비롯한 업무에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수 있었다.

NTT 데이터는 VMware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능의 인스턴스화, 오픈랜 대규모 구축 사례와 함께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통신 사업자들을 위한 빠른 속도 활용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VMware와 DISH 5G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삼성전자의 가상 랜(vRAN)과 VMware 텔코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합해 양사의 첫 번째 가상 네트워크 출시를 발표했다. 양사는 상호 운용성과 검증된 토폴로지를 제공하며, 통신사업자들에게 효율적인 랜(RAN) 구축 가속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VMware 서비스 공급업체 및 엣지 사업부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관리자 산제이 우팔(Sanjay Uppal)은 “VMware는 통신사업자들에게 기술적, 그리고 운영 관점에서 더 유연하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스마트 접근 방식을 제공해 통신과 에지의 디지털 인프라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VMware 고객들이 더욱 혁신적이고 진보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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