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 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한주)이 자사의 단일 인터페이스 데브옵스(DevOps) 플랫폼 ‘옵스나우 데브OS(OpsNow DevOS)’에 챗GPT를 적용해 인프라 프로비저닝(Infra Provisioning)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켰다고 21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된 옵스나우 데브OS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상의 인프라 프로비저닝과 코드형 인프라(IaC, Infrastructure as Code), 애플리케이션 배포(CI/CD) 기능 등을 단일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는 통합 데브옵스 플랫폼이다. 데브옵스 구현을 위한 여러 기능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데브옵스 환경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프라 프로비저닝이란 소프트웨어가 실행되기 위해 필요한 컴퓨팅 리소스를 서버 인프라에 배포하는 과정을 뜻한다. 또한 효율적인 인프라 관리를 위해 이 과정을 코드로 작성하여 실행하는 방법을 코드형 인프라라고 부른다.

하지만 아키텍처가 매우 방대하고 복잡하며, 작성 실수로 인한 휴먼 에러의 가능성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인프라 프로비저닝 과정에서 여러 가지 유형의 오류가 나타난다. 따라서 인프라 운영 담당자는 수많은 로그를 수동으로 검토하고 코드를 수정하는 작업을 반복해야 했다. 

이번에 챗GPT가 적용된 옵스나우 데브OS는 ‘실패 분석’ 버튼만 누르면 실패 원인을 분석해 주고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통상 3~5일 정도 걸릴 로그 분석을 수 분 내에 해결할 수 있으며, 경험이나 전문성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챗GPT가 조언하는 대로 오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따름으로써 쉽게 에러를 수정할 수 있다. 

조용석 베스핀글로벌의 데브옵스 개발팀장은 “이번 챗GPT 오류 원인 분석 기능을 시작으로, 옵스나우 데브OS에 다양한 AI 기능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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