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워크플로우 선도 기업 서비스나우(ServiceNow)가 지난 13일 미래 엔터프라이즈 구축을 위한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 방법을 소개하는 ‘서비스나우 서밋 코리아 2022’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2019년 11월에 국내에 진출한 이래 처음으로 열린 이번 서밋에서 서비스나우는 최신 솔루션 및 디지털 혁신 트렌드를 소개했다. 또 SK디스커버리, 서린기술정보 등 서비스나우 솔루션을 도입해 디지털 혁신을 추진한 국내 기업 사례를 공유하면 수백 명 참가자의 관심을 끌어냈다.
환영 기조 연설에서 서비스나우 코리아 김규하 대표는 “가트너에 의하면 2024년까지 65%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이 로우코드(low-code)와 같은 간소화된 방법으로 개발되는 등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면서, “서비스나우가 제공하는 단일 플랫폼, 단일 데이터 모델은 조직의 디지털 혁신의 컨트롤 타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서비스나우를 통한 디지털 혁신의 습관’이라는 주제로 서밋에 참여한 SK디스커버리 황재선 부사장은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의 핵심은 기술 자체가 아닌 일하는 방식과 사람, 문화를 바꿔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는 장기적인 여정"이라며 “이를 위해 경영진의 명확한 비전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전통 기업의 디지털 혁신 실행과 성공을 위한 핵심 고려 사항을 설명했다.
또 다른 국내 고객사인 서린정보기술은 서비스나우 플랫폼이 지원하는 IT 인벤토리 및 이벤트 로그 자동수집 및 장애처리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서린정보기술 박원희 상무는 “지난해 서비스나우를 통한 서비스 개선 프로젝트 진행 이후, 웹, 모바일 등 직원들이 어느 곳에서도 협업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며 “특히 IT 서비스 관리, IT 자산 관리, IT 컴플라이언스 분야의 자동화 비율이 크게 높아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업무 효율화를 달성했다”고 그간의 경험을 전했다. 이어 그는 “서비스나우의 단일 뷰 대시보드로 전체 IT 환경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조직 내 데이터 정합성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IDC에 따르면, 성숙한 직원 경험을 제공하는 조직이 그렇지 못한 조직 대비 최소 1.6배에서 최대 12배 높은 회복 탄력성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IDC 권상준 이사는 디지털 퍼스트 시대에 직원 경험에 기반을 둔 성숙한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모든 고객 경험은 직원 경험과 직결된다. 따라서 기업은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매끄러운 업무 프로세스를 위한 지능형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밖에 서비스나우 코리아 장기훈 솔루션 컨설팅 전무 및 타라 갈슨 플라워(Tara Garson Flower) 서비스나우 아태지역 고객 성공 부문 부사장 등이 세션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목표 디지털 혁신의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서비스나우의 플랫폼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