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키 관리(Enterprise Key Management, 이하 EKM)는 키의 생성부터 액세스, 유지 관리, 암호 해독 및 파기에 이르기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모든 암호화 키의 관리를 지원한다.

이는 기업의 영업 비밀이나 기타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며 자동화 및 확장성 기능이 있어 키 관리에 필요한 숙련된 인력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엔터프라이즈 키 관리는 의료, 소매, 은행, 금융 서비스 및 보험(BFSI)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된다.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RAM(Research And Markets)이 발표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키 관리 시장 전망, 2023~2028년’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키 관리 시장 규모는 2022년에 18억 달러였으며, 2022년부터 2028년까지 20.5%씩 성장해 2028년에는 55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터프라이즈 키 관리 시장의 성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침해 건수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수많은 국가의 정부는 시민, 기업, 중요 인프라가 직면한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 사이버 보안 방어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
기업들도 암호화 키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다. 악의적인 내부자 및 공격자로부터 키를 보호하고, 인프라에 사용되는 상당한 수의 암호화 키를 관리하며,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 및 표준으로 구성된 여러 이기종 환경을 지원해야 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보안 절차의 전반적인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엔터프라이즈 키 관리 솔루션을 점점 더 많이 도입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키 관리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 드는 비용은 데이터 유출에 따른 비용보다 적기 때문이다. 특히 정보 기술(IT) 부문과 중소기업(SME)이 예측 기간 동안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터프라이즈 키 관리 시장의 주요 업체로는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박스(Box), 브로드컴(Broadcom),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구글(Google),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ewlett Packard), IBM,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오라클(Oracle), 탈레스 그룹(Thales Group), 타운센드 시큐리티(Townsend Security), 언바운드 시큐리티(Unbound Security), 윈매직(WinMagic)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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