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는 불필요한 소음을 유발하는 헛짖음이다. 그리고 이런 헛짖음을 방지하기 위한 기존의 목걸이는 소리에 반응해 전기 쇼크나 개가 싫어하는 레몬 향 등을 분사해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그리고 이런 학습 방법은 개들에게 신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준다는 점에서 동물 보호 단체들의 반대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려견이 언제 짖고 언제 짖으면 안되는지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AI 기반의 짖음 방지 목걸이 '허시퍼피(HushPuppy)'가 등장했다. 온칩AI(ONCHIP.AI)가 킥스타터를 통해 펀딩하고 있는 허시퍼피는 AI를 활용해 반려견의 짖는 소리를 스마트하게 감지하고 행동을 교정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을 제시한다.
허시퍼피는 목걸이 칩에 설치된 AI 모델을 사용해 소리를 감지하고 알람이나 자동차 경적, 문, 심지어 사람들의 웃음 소리와 같은 실내외의 다양한 소리와 강아지의 짖는 소리를 구별한다. 이는 목걸이가 다른 소리를 개짖는 소리로 오인식해 잘못된 경보를 유발하지 않도록 돕는다. 허시퍼피는 32비트 MCU를 사용해 100KB의 메모리에 5만 개 미만의 최적화된 파라미터로 운영되며 99.1%의 정확도를 제공한다.

또한 ASD(Adaptive Sound Detection)과 HPCA(High Precision Computational Audio) 기술 덕분에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강아지의 짖는 소리를 식별할 수 있다. 또한 NFSF(Near-Field Sound Filter)로 인해 5피트 이상 떨어진 다른 개짖는 소리를 무시함으로써, 근처에 있는 다른 개짖는 소리로 인한 오인식을 방지한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