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박스는 지금까지 파일 동기화와 공유 분야의 리더였지만, 이제 이 부분을 뛰어 넘어 디지털 콘텐츠 협업을 위한 공간, 그리고 개인과 팀 워크플로우를 관리하고,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권준혁 드롭박스 이사는 12월 5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드롭박스와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임팩트(Economist Impact)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와 올 한 해 사업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번에 발표한 '지식 근로자의 집중력 상실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대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집중력 저하를 해결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경제적 기회는 전세계적으로 총 5548조 원(4조 2600억 달러)를 넘는다고 밝혔다. 이는 지식 근로자의 집중력 저하를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툴을 활용한다면 경제적 성과를 39%까지 높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권준혁 이사는 설명했다.
드롭박스는 특히 집중력 상실에 대한 해결 방안은 아직 없지만, 이를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AI와 자동화 도구 ▲유연한 근무 조정 ▲비동기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이 있다며, 워크플로우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드롭박스 리플레이(Dropbox Replay)', 드롭박스 독센드(Dropbox DocSend), 드롭박스 사인(Dropbox Sign) 등의 솔루션과 웹 UI 개선 등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제안하고 있다.
권준혁 이사는 "드롭박스의 미션은 업무를 개선하는 데 있으며, 고객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확인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팅과 이메일, 채팅, 그리고 개인적인 활동과 방해로부터의 회복이라는 5가지 집중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특히 AI와 자동화 도구에 집중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드롭박스 리플레이나 독센드, 사인과 같은 자동화 도구 외에 드롭박스는 AI 기술 또한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미 '드롭박스 대시(Dropbox Dash)'와 '드롭박스 AI(Dropbox AI)'와 같은 서비스가 각각 베타와 알파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곧 출시될 예정이다. 권준혁 이사는 "고객들은 드롭박스 대시나 드롭박스 AI를 이용해 검색이나 파일 확인 등에 소요되던 작업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드롭박스는 한국 시장에 큰 관심을 갖고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서비스와 기능을 추가해 왔다. 2023년 하반기 '한글 문서(HWP) 미리보기'와 한굴 문서 내 검색, 메모를 통한 의견 전달과 소통, 그리고 링크를 통한 문서 공유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이로 인해 정부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하는 기업들의 계약서나 협약서, 사업 공고문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드롭박스는 또한 내년 1월부터 카카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카카오 로그인을 제공할 예정이며, 기존의 달러 결제 외에 원화 결제도 가능해지기 때문에 향후 한국 고객들은 안정적인 가격으로 드롭박스를 구매해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준혁 이사는 "올 한해 국내 비즈니스에서 가장 큰 성과는 무엇보다 드롭박스의 시장이 엔터프라이즈 영역으로 확대됐다는 것"이라며, "이외에도 인쇄, 식품, 패션 등 제조 분야가 드롭박스의 가장 큰 시장으로 떠올랐다는 사실 또한 매우 중요한 성과다. 제조 분야에서는 기존의 NAS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크게 증가했으며, 이와 함께 협업툴로서의 드롭박스 도입이 크게 늘고 있다는 점 또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드롭박스는 한국 시장을 위한 파트너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다. 특히 분야별 전문 파트너를 영입하고, 대형 SI 파트너를 확보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드롭박스는 이와 함께, 서울에 집중돼 있는 파트너 풀을 제조 거점인 경남과 부산으로 확대해, 직접 고객과 만나 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준혁 이사는 "올해 드롭박스의 고객사가 된 카카오게임즈, 삼성카드 등 게임, 금융업계를 불문하고 업무 효율화를 위해 최적화된 툴을 원하는 기업이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2024년에는 제조,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산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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