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올인원 디자인 및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캔바(Canva, CEO 멜라니 퍼킨스)가 ‘캔바 크리에이트’ 행사에서 업무 방식을 재정의할 새로운 업무 솔루션 및 서비스를 대거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플랫폼과 서비스는 기업용 구독형 문서 플랫폼 '기업용 캔바'와 협업 툴 '캔바 업무 키트(Work Kits)', 그리고 업데이트된 ▲캔바 UI ▲매직 스튜디오(Magic Studio) ▲비주얼 스위트(Visual Suite) 등이다.

캔바 서비스 화면 예시(자료제공=캔바)
캔바 서비스 화면 예시(자료제공=캔바)

기업용 구독형 서비스 '기업용 캔바'

기업용 캔바는 대규모 기업 및 조직용 구독 서비스로, 복잡한 보안, 보고, 행정 및 브랜드 관리 시스템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제공해 사용자를 늘릴 수 있으며, 디자인, 콘텐츠 제작, AI 및 협업 툴을 한 계정으로 통합해 비용을 줄이고 업무를 효율화한다.

또한 브랜딩 콘텐츠 및 템플릿에 대한 액세스를 관리하고 외부로 공유하는 '캔바 라이브러리(Canva Library)'를 지원하며, 고급 안전 관리(Trust & Safety) 툴 모음, MFA, SCIM, SSO, 캔바 쉴드(Canva Shield)등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부서별 템플릿 제작 도구 '캔바 업무 키트'

마케팅, 인사, 영업, 콘텐츠 등 다양한 부서별로 맞춤화된 PPT 템플릿을 제공하는 '캔바 업무 키트(Canva Work Kits)'도 주목받았다. 인사 부서의 경우 온보딩 자료, 기업 뉴스레터, 구인 공고 등을, 영업 부서의 경우 피치덱, 영업 보고서 및 제안서, 마케팅 부서의 경우 캠페인 캘린더, SNS 게시물, 콘텐츠 부서는 브리핑 자료, 제작 요청서, 브랜딩 전략 등의 템플릿을 제공한다.

특히, 업무 키트를 통해 맞춤화된 템플릿을 '캔바 브랜드 키트(Canva Brand Kit)'를 통해 한 번의 클릭으로 브랜딩이 가능하다.

업데이트 된 UI

한편,  UI 업데이트로 편의성이 높아진 편집 툴바(toolbar)는 원클릭 이미지 배경 제거, 이미지 생성AI 매직 스튜디오 기능이 탑재됐다. 또한 인기 디자인, 폴더 및 브랜드 템플릿을 즐겨찾기에 추가하고, 콘텐츠를 상단에 고정시키거나 고급 필터가 추가된 검색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등 홈페이지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데이터 탐색기능도 업그레이드 했다. 프로젝트 간 이동, 주요 자료 및 리소스 접근, 브랜드 가이드라인 적용 등의 작업을 지원하며, 사용자들은 댓글 필터, 정렬, 확장 또는 숨기기 기능으로 작업의 효율화와 협업이 가능하다.

강력해진 이미지 생성AI '매직 스튜디오'

매직 스튜디오의 기능도 향상됐다. 텍스트 프롬프트로 다양한 스타일의 이미지를 생성하도록 텍스트-그래픽 변환 기능인 '매직 미디어(Magic Media)'와 AI 디자인 기술 '매직 디자인(Magic Design)'을 기존 성능 대비 3배 향상됐다고 전했다.

AI를 통해 맞춤형 프롬프트 및 영상 스크립트, 링크드인 게시물, 프레젠테이션 개요 등의 전환을 지원하는 '매직 스위치(Magic Switch)'기능은 크기 변경 범위가 확장됐다. 또한 AI 기반의 사진 편집기와 하이라이트(Highlights) 기능이 추가돼 콘텐츠 내의 이미지를 매끄럽게 이동시킬 수 있으며, 긴 동영상의 주요 장면을 선별해 편집하거나 음성 향상(Enhace Voice)기능으로 배경 소음을 줄일 수 있다.

버추얼 스위트, 생성AI 강화 및 SNS·스프레드시트 연동 추가

콘텐츠 템플릿 플랫폼 버추얼 스위트는 다양한 사용자 요구를 충족시키도록 업데이트됐다. 먼저, 생성AI 기반 텍스트 초안 제작 기능 캔바 독스(Canva Docs)의 데이터를 3억 7500만개로 늘렸다. 또한 아마존 광고(Amazon Ads), 구글, 메타 앱과 연동해 각 SNS 플랫폼의 자료와 연동이 가능해졌다.

또한 세일즈포스 및 MLS(Multiple Listing Service)등 서드 파티 소스에서 비즈니스 데이터를 가져와 텍스트와 이미지를 맞춤 디자인하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엑셀이나 CSV 파일 업로드 기능이 추가됐다.

이 외에도 캔바는 직장 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캔바 강좌(Canva Courses)를 출시했으며 벡터 드로잉 및 페인팅 툴 기업 어피니티(Affinity)를 인수해 향후 자사의 서비스에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등의 '가변 글꼴(Variable Font)'과 곡선을 편집하는 '획폭(Stroke Width)'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멜라니 퍼킨스(Melanie Perkins) 캔바 공동 창업자 및 CEO는 “비주얼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이 시대에 조직의 복잡성을 해결하는 것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졌다.”라며 “향후 10년은 디자인 툴, AI 툴, 업무 툴의 분열된 생태계를 통합하고 모든 조직의 직원들이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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