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명 이상의 챗GPT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9%가 전문 서비스를 한 번 이상 사용해 본 적이 있으며, 이는 창의적인 글쓰기(25%)와 개인 생산성(22%)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그러나 전문 서비스를 위해 챗GPT가 생성한 정보를 실제로 신뢰한 사용자는 50%에 불과했으며, 49%는 ‘인간의 지식과 상황 이해 부족’을 이유로 꼽았고, 39%는 ‘답변이 정확한지 여부를 알지 못한다’라고 답했다. 사용자가 챗GPT를 더 신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능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46%의 응답자가 ‘필요할 때 출력을 확인하기 위해 사람과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답했다.

이에 전문가 플랫폼인 저스트앤서(JustAnswer)가 잘못된 AI 정보에 맞서기 위해 의사, 변호사, 회계사, 정비사, 수의사 및 기타 검증된 인간 전문가를 초대해 AI 생성 응답의 정확성을 검토하고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무료 서비스인 ‘펄 AI 앤서 리뷰(Pearl AI Answer Review)’를 출시했다.

펄 AI 앤서 리뷰는 사람들이 요청한 내용, 즉 생명, 생계 또는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건강과 복지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AI 답변을 인간 전문가를 통해 정확히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펄 포 펫(Pearl for Pets)’이라는 빈려동물 카테고리로 처음 출시된 펄 AI 앤서 리뷰는 현재 건강, 법률, 금융, 반려동물, 기술, 자동차, 홈과 가전제품을 포함한 수십 개의 카테고리에 대해 무료로 제공된다.

사용자가 챗GPT에서 생성된 응답을 받기 위해 채팅 상자에 쿼리를 입력하도록 초대한다. 답변을 얻은 후에는 관련 분야의 실제 인간 전문가(예: 건강 문제의 경우 의사, 법률 문제의 경우 변호사, 세금 문제 등의 회계사)가 챗GPT 응답의 정확성을 검토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 AI 검토를 선택하면 대화 내용이 저스트앤서 전문가 네트워크에 속한 해당 분야의 검증된 전문가에게 전송된다. 해당 저스트앤서 전문가는 대화를 검토하고 1(챗GPT 정확성에 대한 가장 낮은 신뢰도)에서 5(가장 높은 정확성 등급) 범위의 쿼리 응답에 대한 ‘신뢰 점수’를 생성한다. 그후 챗GPT 답변에 대해 추가 우려 사항이 있는 경우, 비용을 지불하고 온라인으로 실시간 전문가와 일대일로 특정 문제에 대해 더 자세하고 개인화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저스트앤서의 CEO 앤디 커트지그(Andy Kurtzig)는 “저스트앤서의 임무는 사람들을 돕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추측이 아닌 진실을 받아들일 자격이 있다. 펄 AI 앤서 리뷰는 AI의 잘못된 정보를 바꾸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도구는 검증된 인간 전문 지식의 힘으로 AI 답변을 면밀히 조사한다. 이는 모든 결정에 대한 팩트 체커(fact-checker)를 갖는 것과 같다. AI와 인간 전문가가 공존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결과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