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의 기업들이 향후 2년 동안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때문에 인력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믿는 기업은 24%, 인력을 줄일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은 18%에 그쳤다.
인력 솔루션 업체인 맨파워그룹(ManpowerGroup)은 새로운 보고서 ‘AI 기반 인력 생산성을 위한 사람 중심 전략 수립’에서 이처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42개국의 4만 명 이상의 고용주를 대상으로 한 맨파워그룹의 2024년 3분기 고용 전망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생성 대화형 AI를 포함한 AI를 도입한 기업은 전년의 35%에 비해 13% 증가한 48%로 나타났다.
AI에 대한 낙관론은 직급별로 차이를 보였다. 고위 경영진은 69%가 낙관적이고 현장 및 일선 직원은 57%가 낙관적이라고 답했다. AI와 머신러닝이 조직에 미칠 미래 영향에 대해, 응답자의 72%는 AI가 전반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향상시킬 것으로 내다봤고, 70%는 재교육, 직무 재배치, 직원 교육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AI 도입의 주요 과제로는 높은 비용(33%), 개인정보 보호 및 규제 문제(31%), AI 기술 인력 부족(31%) 등을 꼽았다.
AI를 활용할 수 있는 주요 기회
보고서는 직원들이 AI 기반 기술과 협력할 수 있는 필수 기술을 갖추도록 기업들이 재교육 및 직무 재배치 이니셔티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무 재설계 노력은 기업이 보유한 인적 재능에 기반해야 하며, AI를 활용하여 인간의 능력을 보완하고 향상시켜야 한다.
높은 비용, 개인정보 보호 문제, AI 기술 인력 부족 등의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은 적절한 구현 방안을 선택하고, AI 거버넌스 정책을 수립하며, 인력 개발에 투자해야 한다.
리더들은 고위 경영진에서 최전선 근로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원들을 참여시켜 AI 기반 기술에 대한 낙관론과 동의를 이끌어내야 한다.
또한 AI 위원회를 구성하여 기술 활용 방식을 논의하고 규제와 부합하는 진화하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맨파워그룹의 회장 겸 CEO 요나스 프라이싱(Jonas Prizing)은 “AI의 진보는 생산성 향상, 더 의미 있는 일, 그리고 인간 상호작용 증진에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면서 “이러한 잠재력의 혜택이 소수가 아닌 다수에게 돌아가도록 하려면 현존하는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사람들이 경력을 개발하고 새로운 역할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지금이 바로 재교육, 직무 재설계를 우선시하여 밝은 미래의 일자리를 구축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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