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 보안 기업 서틱(CertiK, CEO 롱후이 구)이 ‘Hack3d: 2024년 2분기 및 상반기 웹3 보안 보고서’를 4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2024년 2분기와 상반기 동안의 온체인 보안 상태를 다루고 있다.
2024년 2분기 동안 총 184건의 온체인 보안 사건이 발생했으며, 손실 금액은 6.88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2024년 1분기에 비해 손실 금액이 37% 증가한 수치다. 그중 피싱 공격으로 인한 손실이 4.33억 달러의 전체 피해 금액의 약 63% 손실을 초래했으며, 개인 비밀번호 유출 사건이 1.7억달러의 손실로 뒤를 이었다.
2분기에는 이더리움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아 83건의 사건을 기록하며 1.7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러한 보안 해킹 사건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9900만달러의 자금이 회수돼 2분기의 실제 손실액은 5.89억달러로 조정됐다.
2024년 상반기 동안에는 총 408건의 사건으로 11.9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그러나 손실에도 미국 FIT21 법안의 통과와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은 시장의 성숙도를 보여주며, 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롱후이 구 CertiK 창립자는 “2024년 2분기는 블록체인 보안 분야에 또 다른 혼란의 시기였으며, 해킹 공격과 사기 사건으로 인한 손실이 계속 증가하면서 온체인 보안에 대한 지속적인 경계와 혁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라고 말했다.

배성철 기자
epsilondelta@gt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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