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인에이블러(Web3 Enabler) 기업 파라메타(PARAMETA, 대표 김종협)가 정부 주도 ‘공공용 블록체인 공동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공용 블록체인 공동 인프라 구축’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이 추진하고 있는 ‘2024년 블록체인 민간분야 확산사업’에 포함된다.

이 사업은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서비스마다 별도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해 타 서비스 확장이 어렵고 운영 효율성이 낮아 유사 기술에 중복 투자의 우려와, 서비스별로 디지털 지갑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 등의 문제 해결과 블록체인의 국가 기술 육성을 위해서 마련됐다.

이 사업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된 파라메타는 참여 기업인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핑거랩스(Fingerlabs, 대표 이상석)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2025년 도입 예정인 ‘공공용 블록체인 공동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 사업은  블록체인 기반 공공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개발 및 운영하고 상호 호환할 수 있는 공동 인프라 구축으로, 서비스를 구독 형태로 기관들이 이용해 도입 비용이 기존 대비 1/1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지갑이 하나로 통합해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컨소시엄은 이미 검증된 각 사의 플랫폼들을 공공 기관에서 활용하게 재구성하고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에 필수인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을 획득하고, 비즈니스 경험 기반으로 수집된 개발 및 운용상의 편의 기능을 추가해 공동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파라메타는 블록체인 분산신원확인(Decentralized Identifier, 이하 DID) 신원인증 플랫폼 ‘마이아이디(MyID)’를 개발하고, 핑거랩스는 NFT 기반 온·오프라인 고객관리 솔루션 ‘페이버렛(FAVORLET)’을 토대로 블록체인 DID 및 NFT 공동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또한, 파라메타의 마이아이디 플랫폼 기반 전자지갑 서비스 ‘쯩’을 접목해 파편화되어 있는 기존의 서비스들을 모은 통합형 디지털 지갑으로 사용자에게 일관된 진입점 및 UI/UX를 제공해, 블록체인 서비스에 관한 대중의 친밀도와 편의성을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는 “공공용 블록체인 공동 인프라로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없이 손쉽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원하는 블록체인 기반 공공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파라메타는 공동 인프라 규격에 따라 신뢰하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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