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면서 기업들은 생성AI와 같은 신기술의 등장으로 새로운 위험 관리 과제에 직면했다. 그러나 이 새로운 시대에 기존의 고립된 위험 관리 접근법은 동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위험을 다루기에 역부족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인포테크 리서치 그룹(Info-Tech Research Group)은 ‘통합적이고 역동적인 위험 관리를 위한 로드맵 수립’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 IT 리더와 기업이 역동적이고 상호 연결되며 사전 예방적인 위험 관리 방식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인포테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위험 인력 관리에는 새로운 기술 위험을 이해하기 위한 기술 전문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격차는 주로 조직 내 위험 데이터의 단편화와 품질 부족에서 비롯된다. 속도가 성공의 핵심 요소가 되면서, 위험 대응 역량을 신속하게 강화해야 한다. 이러한 신속한 업그레이드가 IT 리더가 새로 부상하는 기술 과제에 대한 사전 예방적 위험 완화와 회복력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다.

인포테크 리서치 그룹의 연구 책임자인 아누바브 샤르마(Anubhav Sharma)는 “새로운 기술로 인한 위험은 비선형적이고 예측하기 어려울 것이므로, 위험 관리는 알 수 없는 위험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적응력과 민첩성을 갖추어야 한다.”라면서 “IT 위험을 기업 위험 관행에 통합하고 위험 관리의 지위를 전략적 지원자로 격상시켜, 조직이 새로운 위험에 직면해서도 경쟁력과 회복탄력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또한 IT 리더들이 조직을 변화시키고 가치 창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현대 기술을 포함하는 ‘지수급 IT 프레임워크’를 채택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이 프레임워크는 기술 변화의 기하급수적 진척과 이러한 변화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IT의 선형적 발전 사이의 격차를 해소한다.

인포테크는 IT 리더가 새로운 기술 관련 위험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수행해야 할 세 가지 핵심 단계를 강조한다.

① 비전 정의 : 조직의 위험 상황과 원하는 결과를 깊이 이해하고 성공 기준을 수립한다. 이 단계에는 모든 부서에 걸친 종합적인 위험 평가 수행, 이해관계자와 협력하여 위험 관리 목표와 비즈니스 목표 정렬, 잠재적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 활용이 포함된다.

② 이니셔티브 식별 : 위험 대응 역량의 현재 상태와 원하는 상태를 평가하고 권장 사항을 탐색하며 실행 가능한 이니셔티브를 개발한다. 여기에는 직원의 위험 인식을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 시행, 실시간 위험 보고를 위한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수립, 위험 평가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간소화하는 위험 관리 도구의 통합 등이 포함된다.

③ 로드맵 개발 : 위험 관리 시스템을 향상시키는 이니셔티브를 개략적으로 설명하는 로드맵을 수립한다. 위험 관리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정제함으로써 기업은 성장과 혁신을 위한 기회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위협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

첨단 전략과 최신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기업은 현재의 위험을 해결하고 미래의 위협을 예측할 수 있다. 이러한 선제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IT 리더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에서 회복력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