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농업 방식은 농기계 조작에 높은 기술이 필요하고, 장시간 노동으로 인해 작물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반복적인 수동 운전으로 비용 증가와 수확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동 조향 기술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높은 초기 투자 비용과 복잡한 유지보수로 중소 규모 농가에서는 도입이 쉽지 않다.

농업 기술 기업 XAG가 자동화 농장 운영에 대한 적합한 자동 조향 시스템 ‘APC2 오토파일럿 콘솔’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모바일 앱을 활용한 스마트 제어 기능으로 농부들이 자동 운전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고, 농기계를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XAG의 ‘APC2 오토파일럿 콘솔’ 제품 예시
XAG의 ‘APC2 오토파일럿 콘솔’ 제품 예시

이 콘솔은 실시간이동측위(이하 RTK) 안테나, 센서, 프로세서를 하나로 통합해 설치와 관리가 간편하고, 제조 및 사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춰 우수한 내구성으로 유지보수 비용도 줄일 수 있다.

특히, ‘RTK 기술’을 활용해 파종, 고랑 파기 등 고정밀 작업을 2.5cm 오차 범위 내에서 작업을 수행한다. 이 작업으로 농기계의 이동 오차로 발생하는 반복 작업을 최소화하고, 작업 구역의 누락, 중복을 방지해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탑재된 ‘관성 측정 장치(Inertial measurement unit, IMU) 센서’로 지형의 경사를 감지해 불규칙한 지형에서도 정확한 작업을 할 수 있다.

‘XAG 오토파일럿 앱’은 스마트폰으로 이 제품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어 다양한 농작업에 맞는 작업 프로필과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고, 직선, 곡선, 대각선 땅 고르기 등 다양한 작업을 여러 지형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OTA 업데이트로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작업 경로와 농지 정보를 자사의 농업용 드론과 공유할 수 있다.

한편, XAG는 농업용 드론, 무인 지상 차량, 원격 감지 드론, 오토파일럿 콘솔, 스마트 관개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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