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3D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업 다쏘시스템(지사장 정운성)이 서울시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orld Smart Substantiable Cities Organization, WeGo) 주관으로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 비전을 알리는 ‘서울 스마트도시 상’의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다쏘시스템이 ‘서울 스마트도시 상’에서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특별상을 수상했다.
다쏘시스템이 ‘서울 스마트도시 상’에서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특별상을 수상했다.

‘서울 스마트도시 상’은 글로벌 도시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미래 스마트도시 비전을 전 세계에 확산하고자 서울시가 제정한 상이다. 그 중 ‘SEMI 특별상’은 서울 스마트 도시 조직위원회가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 개발에 기여한 프로젝트 수행 도시나 기업을 선정해 수여한다.

다쏘시스템은 ‘체르니히브: 체르니히브 디지털 트윈(Chernihiv Chernihiv Digital Twin)’ 프로젝트를 출품했으며, 3D 가상 기술을 활용해 전쟁으로 파괴된 도시를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재건·구축하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체르니히브 지역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된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쟁으로 파괴된 체르니히브 지역을 복원하는 것을 넘어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재건이 목표였다.

다쏘시스템은 지난 2022년 도시 인프라 디자인 전문 기업 B4, 인프라 구축 컨설팅 기업 이지스와 협력해 ‘우크라이나 도시 재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AI, 모델링, 시뮬레이션을 결합해 모델링을 할 수 있는 ‘버추얼 트윈’ 기술을 사용해 체르니히브 지역의 디지털 복제본을 생성해 가상 시나리오를 검토해 재건 계획을 지원했다.

재건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저장 및 관리되며, 이 데이터로 프로젝트와 도시의 이해 관계자들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원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정운성 대표는 "다쏘시스템은 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해 도시의 접근성, 교통, 토지 이용, 네트워크 등 시나리오를 가상공간에서 구현하고, 도시의 요구와 기대, 경제적 및 사회적 발전 과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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