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산업용 자동화 로봇기업 쿠카(KUKA)와 다쏘시스템이 손을 잡고 제조업체의 로봇 공학 및 자동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다쏘시스템은 쿠카의 디지털 에코시스템 모자이크엑스(mosaixx)에 합류하며, 이를 통해 쿠카의 고객들은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보다 쉽게 구매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력은 고객의 버추얼 트윈 기술 접근성을 확대하고, 협업 기능을 강화하여 기업들이 효율적이고 적응력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산업용 로봇 설치의 글로벌 시장 가치는 165억 달러로 추산되며, 2024년에는 400만 대 이상의 로봇이 전 세계 공장에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쿠카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2024년 모자이크엑스(mosaixx)를 출시하여, 산업용 로봇 분야의 소프트웨어를 위한 개방형 협업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스템 통합업체와 엔지니어는 다양한 기계 유형과 제조업체에 관계없이 공장 현장과 생산 기계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를 추진할 수 있는 솔루션에 액세스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제품, 프로세스 및 인프라를 물리적으로 구현하기 전에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가상으로 설계, 시뮬레이션, 엔지니어링을 수행하는 데 사용된다.

쿠카 디지털의 CEO 퀴린 고어츠(Quirin Goerz)는 "다쏘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버추얼 트윈 기술로 모자이크엑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라며,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과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쏘시스템의 지앙 파올로 바씨(Gian Paolo Bassi) 고객 경험 부문 수석 부사장은 "쿠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간소화된 액세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가상 세계의 혜택을 누리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업하고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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