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AV) 기술의 발전과 함께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AV의 대중화는 지속 가능성과 도시 이동성 개선이라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지만, 기존 교통 인프라는 이를 뒷받침하기에 부족하다. 특히, 충전 인프라와 유지 관리 시스템의 부재는 AV 도입의 주요 장애물로 지적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기업들은 대규모 AV 운영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 개발에 나서고 있다.
미국 자율주행 차량(AV) 기업 인프라(INFRA, CEO 존 가브리엘)가 초고속 충전, 자동 유지 관리, AI 기반 차량 관리 시스템을 통합한 포괄적인 솔루션 ‘기가 허브(Giga Hubs)’를 로스엔젤레스(LA)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INFRA는 즉시 배포 가능한 기가 허브 프레임워크를 제공함으로써 어디에서든 더 깨끗하고 스마트한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도시 친화적인 AV 생태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가 허브의 핵심 기술은 비수기 동안 차량을 충전하고 수요가 급증할 때 전력을 그리드로 다시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의 자체 허브-투-그리드(H2G) 시스템이다.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차량의 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 효율을 향상할 수 있다.
아울러, 지방 자치 단체, 자동차 제조업체 및 기술 회사는 시장 수요에 따라 확장되는 엔드 투 엔드 인프라 모델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에 처음 선보일 기가 허브의 향후 부지 확장 및 전략적 제휴에 대한 추가 정보는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인프라는 이번 출시를 기반으로 로스앤젤레스에서 런던, 싱가포르에서 리야드로 진출해 자율 주행 플랫폼 기반의 글로벌 미래 도시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인프라의 CEO 존 가브리엘(John Gabriel)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출시하는 것은 어떤 도시든 야심찬 이동성 및 지속 가능성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 적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강조하는 것이다.”라며, “우리의 계획은 기가 허브를 전 세계적으로 확대하여 교통 체증, 배기가스 목표, 안전하고 효율적인 AV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 등 현실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표준화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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