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오픈 소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티어 포(TIER IV)와 도쿄 택시 회사 니혼 코츠(Nihon Kotsu)가 티어 포의 운전 기록 시스템(DRS)을 장착해 택시 운전 데이터를 수집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자율주행의 안전과 승차감의 질을 향상하는 생성AI를 개발하는 것으로, 택시 운행 중에 수집된 대규모 데이터는 자율주행 AI를 위한 최적화된 데이터 세트를 구성하기 위해 주요 산업 파트너와 공유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전 세계적으로 수집된 대규모 운전 데이터 세트를 구축하도록 설계된 티어 포의 ‘Co-MLOps’ 플랫폼으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자 간의 데이터 세트의 공유를 가능하게 해 AI 혁신을 가속하고 개별 회사가 고립되어 작업할 때 마주하는 문제들을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자율주행 AI 개발에 중요한 고급 센서 시스템을 갖춘 DRS 장착 택시가 도쿄 대도시권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해당 데이터는 자동차 부문 및 그 외 파트너 회사들과 공유될 것이다.

이전의 데이터 수집 노력은 티어 포 테스트 차량에 의존했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2025년 2월에 5대의 차량으로 시작해 궁극적으로 약 20대의 니혼 고츠 택시가 사용될 예정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안전 보장을 위해 차량에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 모빌리티 허브 모델를 활용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테스트할 것이다. 이 모델은 지역 접근성을 개선하고 로보택시 배치를 위한 운영 프레임워크를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 양사는 일본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조기 출시하기 위해 파일럿 테스트를 실시하며, 2024년 11월에 시작된 테스트 데이터를 사용해 레벨 4 장착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고 여러 지역에서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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