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형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레드폭스가 IPFS를 활용한 국내 기업 데이터 저장 시장에 문을 열었다.

레드폭스는 분산 저장 시스템인 IPFS(Inter Planetary File System)와 파일코인을 이용해 데이터 저장 시 딜(Deal) 값을 적용한 실링(sealing, 저장 데이터를 봉인해 블록체인화 하는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레드폭스는 데이터를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저장을 위해 IPFS와 파일코인 방식을 도입했다. IPFS는 프로토콜랩스가 개발한 분산형 파일 저장 시스템으로 탈중앙화적인 특성에 따라 데이터의 유실 및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레드폭스가 IPFS 활용한 기업 데이터 저장 서비스를 시작한다.
레드폭스가 IPFS 활용한 기업 데이터 저장 서비스를 시작한다.

IPFS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분산 저장 솔루션이 파일코인이다. 웹 3.0 인터넷 프로토콜인 파일코인은 전 세계 컴퓨터가 저장소가 돼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일코인 생태계 운영에 있어서 딜 값이 적용된 실링이 매우 중요하다.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선 먼저 저장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때 딜 값을 적용해야 한다.

딜 값은 클라이언트(데이터를 저장하고 싶은 업체나 기업 및 개인 등)가 저장 공간 제공자(소유자)에게 데이터를 저장할 때 지불하는 비용을 말한다. 딜 값이 적용된 저장 공간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 사용된다. 파일코인 네트워크의 데이터 저장 공간을 통해, 기업들은 더욱 저렴하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저장·관리할 수 있다.

레드폭스는 신성장 핵심기술 기업 콘돌과 함께 대용량 데이터의 분산 저장화를 가속화하고, 데이터 대용량 데이터 저장·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레드폭스는 담당자는 “딜 값을 활용한 기업 데이터 저장의 성공으로 IPFS 시장에서 리얼데이터(realdata) 저장에 비즈니스 기회가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 지속적인 개발과 혁신으로 이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드폭스는 사진 아티스트들을 위한 디지털 수장고 ‘아트하이브’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초기에는 분산형 클라우드 서비스와 SNS 기능으로 구현해 작품 NFT를 직접 발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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