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을 업무에 접목하려는 조직이 늘어나면서, 문서 기반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콘텐츠 관리 시스템(ECM)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량의 문서와 비정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정형화하고 분석 가능한 정보로 전환하는 기능은 기업의 생산성과 의사결정 속도를 크게 좌우하고 있다.

AI 기반 콘텐츠 관리 플랫폼 레이저피시(Laserfiche)가 ‘2025 임파워(Empower)’ 콘퍼런스에서 차세대 생성AI 기능을 탑재한 콘텐츠 관리 혁신 제품군을 발표했다. 발표된 주요 기능은 스마트 필드(Smart Fields), 스마트 챗(Smart Chat), 그리고 자체 호스팅 버전인 레이저피시 12의 업데이트로, 조직이 콘텐츠에서 가치를 더 쉽게 추출하고 자동화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연어 기반 자동화 도구로 콘텐츠 처리 효율 향상

레이저피시는 문서 유형이나 형식에 상관없이 자연어 명령으로 데이터를 추출하고, 문서 간 재사용이 가능한 스마트 필드를 통해 문서 수집의 표준화를 실현하고 있다. 이 기능은 재무, 인사, IT, 법률, 마케팅 등의 문서에서 필요한 필드를 자동 인식해 처리하며, 송장, 고용계약서, 변경 로그, 계약서, 마케팅 자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문서 처리 속도는 빨라지고 유지보수 비용은 절감된다. 스마트 필드는 2025년 6월 출시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 챗은 자연어 기반 질문에 대해 참조 링크가 포함된 실시간 답변을 제공함으로써, 문서 검색 시간을 단축하고 정보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사용자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별도의 교육 없이도 문서에 질문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기능은 교육, 금융, 정부, 의료,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학생 정보 조회, 리스크 문서 분석, 법률 검색, 건강정보 파악, 공급망 관리 등에 활용 가능하다. 스마트 챗 역시 2025년 6월 제공 예정이다.

시스템 관리성과 보안 기능 개선된 레이저피쉬 12

레이저피시 12의 최신 업데이트는 관리자 편의성과 보안 강화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새로운 중앙 집중식 설치 관리자는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업데이트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하며, 관리 허브의 시각화 기능은 시스템 생태계를 다이어그램 형태로 보여준다. 이번 봄 업데이트에는 테스트 기능과 향상된 리포지토리 메타데이터도 포함되어 있으며, 향후 2025년 하반기에는 레이저피쉬 12에 AI 기반 스마트 필드 기능이 통합될 예정이다.

레이저피쉬 CTO 마이클 앨런(Michael Allen)은 “레이저피쉬는 콘텐츠 관리와 생성형 AI를 결합해 대규모 AI 도입을 지원하며, 조직의 인력과 데이터를 조합해 혁신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를 통해 레이저피시는 ECM 분야에서 생성형 AI 기술의 실질적 적용과 지속 가능한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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