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공공 부문은 여전히 노후화된 IT 인프라와 수작업 중심의 행정 프로세스로 인해 심각한 비효율에 직면해 있다. 미국 연방 정부는 매년 1천억 달러 이상을 IT 및 사이버 관련 분야에 지출하고 있으며, 이 중 약 80%는 기존 레거시 시스템 유지에 투입된다. 주 및 지방정부의 IT 지출 역시 2025년 1천 53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러한 상황은 사이버 보안 리스크 확대, 혁신 정체, 운영 병목 등의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AI 및 데이터 현대화 전문 기업 클라우드윅(Cloudwick)이 공공 부문 특화 데이터 AI 기반 데이터 플랫폼 ‘아모픽(Amorphic) 3.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속화하고, AI와 자동화를 통해 행정 업무 혁신을 지원한다.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데이터 거버넌스 및 자동화 지원

아모픽은 노후화된 시스템과 분산된 데이터 환경, 수작업 중심의 업무 구조로 인한 문제를 해결한다. 특히 분산된 사일로 데이터를 통합·정제해 단일하고 보안이 확보된 환경으로 전환하고 AI 기반으로 승인, 문서 추출, 분류 등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며 대규모 엔지니어링 조직 없이 수 분 만에 빠르게 배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인프라 대비 유연성과 실용성을 제공한다.

아모픽은 공무원들이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사람과 직접 대면하는 고밀도 공공 서비스를 수행하는 데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데이터 중심 자동화가 단순한 효율성 개선을 넘어 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의미한다.

아모픽은 모든 데이터를 아마존웹서비스(AWS) 환경 내에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어 데이터 주권과 보안을 보장한다.

클라우드윅 나타샤 니콜라이(Natasha Nicol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우리는 아모픽을 통해 공공 기관이 데이터를 활성화하고 AI를 배포함으로써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