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자사 ‘제조 산업을 위한 AI 데이터 클라우드(AI Data Cloud for Manufacturing)’가 자동차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중심으로 확장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2023년 4월 기준으로 전세계 제조 산업군에서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의 도입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및 협업 목적 416%, 데이터 분석 185%, AI 및 고급 예측 모델링 188% 증가했다.

자동차 산업 특화 데이터 협업 플랫폼

스노우플레이크는 커넥티드 차량,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자율주행, 전기차 등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에 맞춰 데이터 공유와 AI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완성차 제조업체(OEM), 부품업체, 유통 및 서비스업체 전반의 협업을 지원하며, 생산 공정 최적화와 운영 효율 향상에 기여한다. 또한 차량의 설계, 생산, 서비스, 보증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해 데이터 사일로를 제거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아키텍처는 SDV 및 자율주행차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커넥티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저장 및 처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누적된 데이터는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외부에 판매할 수 있어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도 확보할 수 있다. 

AI 활용 및 공급망 최적화 지원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플랫폼은 AI·ML 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예측 모델 개발 속도를 높인다. 이를 기반으로 차량 설계, 유지보수 등 다양한 부문에서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이 가능하며, 공급망 전반의 실시간 가시성도 확보할 수 있다. 플랫폼을 도입한 제조사는 수요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 재고 관리와 운영 비용을 절감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실제로 글로벌 기술 및 제조 기업 지멘스(Siemens)는 스노우플레이크를 활용해 AI와 고급 분석으로 전사적 운영을 혁신하는 동시에 엄격한 보안 및 거버넌스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의 약 80%가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을 활용 중이며, 닛산(Nissan), 카맥스(CarMax),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 펜스케 로지스틱스(Penske Logistics) 등은 실시간 커넥티드 차량의 인사이트와 안전한 데이터 협업으로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팀 롱(Tim Long) 제조 산업 부문 글로벌 총괄은 “스노우플레이크의 자동차 산업 솔루션은 제조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동차 기업들이 데이터를 통합하고 커넥티드 차량 개발 계획을 확장하며,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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