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산업 전반은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기술 도입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금융, 고객 서비스, 소프트웨어 테스트, 문서 처리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맞춤형으로 적용 가능한 시나리오 중심 AI 솔루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AI 기술 기반 IT 서비스 전문기업 클립스(CLPS Incorporation)가 자회사인 클립스 테크놀로지지스를 통해 자체 AI 솔루션 제품군인 ‘클립스 AI(CLPS AI)’를 발표했다. 이 제품군은 고객 맞춤형 구현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을 포함하며, 개념 검증과 시범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시나리오 기반 AI 6가지 핵심 구성

클립스 AI는 다양한 실무 환경에 특화된 여섯 가지 주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첫째, AI 기반 코드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은 코볼과 JCL 등 레거시 시스템을 자바나 파이썬 같은 현대 언어로 자동 전환하는 프레임워크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시스템 현대화 일정을 단축하고 수작업에 따른 비용과 오류를 줄일 수 있다.

둘째, 지능형 자동 테스트 기술은 자연어 처리(NLP)를 활용해 요구사항 문서를 테스트 시나리오와 데이터로 자동 변환한다. 이 기능은 테스트 시간 단축, 결함 탐지율 향상, 소프트웨어 출시 속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셋째, 장문 문서 파싱 플랫폼은 복잡한 문서 구조와 중첩된 표를 자동 분석하여 수동 오류를 줄이고 규정 검토의 효율성을 높인다. 넷째, 다국어 고객 서비스 매트릭스는 음성 인식과 기계번역(NMT)을 결합하여 24시간 자동화된 글로벌 고객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

다섯째, AI-OCR 계약 처리 플랫폼은 딥러닝과 OCR을 결합해 계약서 내 서명 위치 지정, 주요 조항 추출, 위험 경고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계약 처리 효율성 및 거래 속도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여섯 째, 이 모든 기능은 고객의 ROI를 증대시키고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클립스 최고마케팅책임자 스카이 선(Sky Sun) CMO는 “클립스 AI는 고객의 핵심 업무에 AI를 심층 통합해 측정 가능한 ROI와 경쟁 우위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라며, “이는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비즈니스 성장을 이끄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클립스 최고경영자 레이먼드 린(Raymond Lin) CEO는 “시나리오 기반 AI 구현은 당사의 전략 핵심”이라며, “2025년까지 R&D 및 글로벌 시장 확장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해외 합작법인 설립과 업계 협력을 통해 AI의 산업 적용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클립는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승수 효과를 확대하고, 데이터 중심의 지능형 생태계 구축을 통해 고객사와 주주에게 장기적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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