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털 전환과 에너지 효율화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스마트홈 시장에서 범용성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수 있는 ‘매터(Matter)’ 표준 기술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제조사의 기기들을 하나의 통합 생태계로 연결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국내 스마트홈 시장 역시 매터 기반 제품의 본격 확산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스마트홈·스마트빌딩 솔루션 전문기업 와츠매터(WattsMatter)는 글로벌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사 하이만(Heiman), 메로스(Meross)와 국내 공식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미스마트(Zemismart)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제조사 총판 계약으로, 와츠매터는 매터 표준을 지원하는 기기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 약 10여 종 이상의 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에 도입되는 주요 제품은 레이더 기반 재실 감지 센서, 문열림 센서, 온습도 센서, 조명 스위치 등이다. 하이만은 글로벌 센서 전문 제조사로, 연기 감지기, 도어·창문 센서, 온습도 센서 등에서 높은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메로스는 레이더 기반 재실 센서, 스마트 플러그 등 스마트홈 핵심 기기 제조에 특화되어 있으며, 최근 매터 표준을 적극 도입하며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와츠매터는 자체 개발 제품과 함께 파트너 제품들을 통합해 통신·가전·건설사 및 스마트 인테리어 시장에서의 수요에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구성을 갖췄다. 특히, 매터 표준은 Wi-Fi, 스레드(Thread), 이더넷 등 다양한 프로토콜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할 수 있어, 설치 및 관리 효율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와츠매터는 지난 5월, 매터 기반의 1구~4구 조명 스위치를 공식 출시했으며, 오는 7월에는 스마트 전동 커튼 2종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와츠매터 김학용 대표는 “매터 표준은 제조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개방성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차세대 스마트홈 기술”이라며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국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검증된 제품군을 확보하고, 스마트홈 구축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파트너십 확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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