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사물인터넷(AIoT)이 산업과 공공 분야 전반에 걸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기업과 조직은 복잡한 운영 과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고성능·고정밀 AI 기술의 적용을 확대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이미지·텍스트 등 다양한 데이터를 융합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 모델의 필요성도 급증하고 있다.
하이크비전(Hikvision)이 산업 특화형 대규모 AI 모델 제품군 ‘관란(Guanlan)’을 공식 출시했다. 관란은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NLP), 멀티모달 융합 기술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차세대 AIoT 제품과 응용 프로그램에 탑재돼 지능형 통찰력과 자동화를 제공한다.

3단계 아키텍처 기반의 산업 특화형 대규모 AI 모델
관란은 기초 모델, 산업 모델, 작업 모델로 구성된 3단계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기초 모델은 비전·언어·멀티모달 데이터를 처리하며, 중간 계층에서는 산업별 특화 지식이 반영된 모델이 구성되고, 최상위 계층에서는 실제 적용 가능한 작업 단위 모델이 생성된다. 이를 통해 복잡한 시나리오 기반 AIoT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멀티모달 처리 능력은 관란의 핵심 장점 중 하나다. 이미지와 텍스트 등 서로 다른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며, 다양한 산업 환경에 따라 유연한 배포 방식도 지원한다. 하이크비전은 이 모델을 통해 영상보안에 집중됐던 기존 사업영역을 넘어, 제조, 교통,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으로 AIoT 기술을 확장할 계획이다.
실제 제품 적용 사례
관란 대형 비전 모델이 적용된 딥인뷰X(DeepinViewX) 카메라는 영상 콘텐츠 분석(VCA) 범위를 기존 대비 2배로 확장하고, 반복 알람을 50% 줄이며, 외곽 경보의 오탐률을 90% 이상 감소시킨다. 감지율 또한 크게 향상돼 보안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아쿠시크 NVR(AcuSeek NVR)은 관란의 멀티모달 모델을 활용해 사용자가 자연어로 특정 객체를 영상 기록에서 검색할 수 있게 한다. 이 기능은 영상 분석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보안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하이크비전은 향후 관란을 기반으로 한 히트프로(HeatPro) 열화상 카메라와 지능형 체크포인트 카메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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