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데이터 솔루션 기업 i-ESG는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함께 지난 7월 10일 ‘기후변화 시뮬레이션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ESG 교육과 기후 정책 체험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국내 기업과 개인의 기후위기 인식 제고와 대응 전략 설계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회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 교육에 활용되는 ‘엔-로드(En-Roads)’ 시뮬레이션 툴을 활용해 진행됐다. 엔-로드는 미국 기후 싱크탱크 클라이밋 인터랙티브(Climate Interactive)와 MIT가 공동 개발한 시뮬레이션 도구로, 다양한 기후 정책 조합의 효과를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해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실적 시나리오 기반 기후정책 설계 훈련
참가자들은 세계정부, 산업계, 시민단체 등의 사회 주체 역할을 맡아 정책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2도 이내로 제한하는 전략을 도출하는 데 집중했다. 이 과정을 통해 기후정책의 복잡한 상호작용 구조와 실현 가능성을 체험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행사는 i-ESG 김종웅 대표가 진행을 맡았으며, 그는 MIT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 이니셔티브 멤버이자 클라이밋 인터랙티브 공식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김 대표는 각 정책 선택이 기후 모델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설명하며 참여자들의 몰입을 유도했다.
i-ESG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시뮬레이션 세미나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민간 기업, 고위 공직자, 청년층 등을 아우른 프로그램은 직관적인 툴을 통해 ESG 및 사회공헌 실무에서 몰입도와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참가자 만족도는 평균 96%를 기록하고 있다.
i-ESG 김종웅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한국의 기후정책 흐름에 맞춰 실질적인 시나리오를 설계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개인들이 기후 정책에 관심을 갖고 행동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ESG는 이번 탄녹위 협업을 계기로 공공 교육과 실천 촉구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